2년 만에 돌아온 '책 읽는 서울광장', 책 나들이 추천!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2.04.28. 09:05

수정일 2022.04.28. 17:51

조회 1,300

서울광장에 '책 읽는 사람' 모형의 대형 풍선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김영주
서울광장에 '책 읽는 사람' 모형의 대형 풍선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김영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하는 시민들.  ⓒ김영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하는 시민들. ⓒ김영주

4월 23일 서울광장이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변신했다. 시민들은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편안하게 앉아 비치된 책과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나 공연 등이 무산되거나 축소될 수밖에 없었고, 코로나 이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행해 오던 산책이나 책 읽기가 어느 순간 소중하게 느껴지면서 이번 행사는 새삼 반갑고 감사했다. 예전에 서울광장에서 한가로이 책을 읽었던 그때가 떠올랐다.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이 다시 올까 싶었는데, 2년 만에 다시 서울광장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달의 작가’ 코너의 첫 번째 전시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5월까지 개최된다.      ⓒ김영주
이달의 작가’ 코너의 첫 번째 전시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5월까지 개최된다. ⓒ김영주
이동형 서가 8대에 3,00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김영주
이동형 서가 8대에 3,00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김영주

행사는 서가존, 리딩존, 이벤트존으로 구성되었으며, 서가존에는 색색깔의 이동형 서가마다 3,000여 권의 책이 큐레이팅 전시돼 있다. 이동형 서가에 비치된 책을 골라 읽어도 좋고, 서울광장 바로 뒤에 있는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 책을 읽어도 좋다. ‘이달의 작가’ 코너에선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5월까지 개최된다.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이 열린다. ⓒ김영주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이 열린다. ⓒ김영주

'책 읽는 서울광장'에 사람들이 얼마나 올까 싶었는데 주말이고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가 종식된 것은 아니니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개인방역은 모두가 신경써서 지켜야 하겠다. 이번 주말 모처럼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광장 독서 나들이를 추천하고 싶다. 
파라솔도 있어 햇빛을 피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김영주
파라솔도 있어 햇빛을 피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김영주

2022 책 읽는 서울광장

○ 기간 : 4월 23일(토)~6월 25일(토), 7월 7일(목), 9월 2일(금)~10월 29일(토)(7·8월 혹서기 제외)
○ 일시 : 매주 금·토요일 11시~16시 ※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
○ 장소 : 서울광장 북측(서울도서관 정문쪽)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시민기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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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책읽는서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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