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릉교~대치동 10분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본격 추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4.25. 14:57

수정일 2022.05.16. 16:17

조회 12,070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최종 사업 완료 후 예상 조감도 (이화교, 남→북 방향)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최종 사업 완료 후 예상 조감도 (이화교, 남→북 방향)

상습정체 구간이자 집중 호우 시 침수가 빈번해 동북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3년 착공, 본궤도에 오른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 구간에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후 중랑천 일대는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와 영동대로 구간의 교통 여건과 시의 재정 여건, 사업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1·2단계로 단계적 추진에 나선다.

우선 1단계로 교통개선을 위한 대심도 지하도로(월릉~대치, 12.2㎞)를 2028년까지 건설하고, 이후 2단계로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월계~송정, 11.5㎞)을 지하화, 중랑천에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월릉교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10.1㎞‘민간투자사업’ 구간은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동서울지하도로(주)가 지난 2년여간의 실무협상 끝에 실시협약(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 구간은 중랑천 및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연장 10.1km의 왕복 4차로 소형차전용 지하도로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IC와 군자IC를 이용해 진출입이 가능하며, 영동대로에 삼성IC, 도산대로에 청담IC 2개소가 신설된다.

진출입 IC 4개소에는 지하도로 내 공기를 정화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해 주변 환경피해가 없도록 계획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

영동대교남단부터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 2.1㎞에 달하는 '재정사업'구간은 올해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완료, 하반기 공사 발주 및 계약절차를 이행해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 구간 모두 2028년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석계동(월릉교)에서 대치동까지 왕복 4차로로 직접 연결하는 지하도로가 개통되며,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파급을 동북권으로도 확산시켜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끝나는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부터 ‘성남강남 고속국도 종점부’ 사이 단절구간 3㎞는 ‘성남강남 고속국도’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단절구간이 연결될 경우 서울 동북권~동남권~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교통편의 증진 및 영동대로의 교통 정체도 현재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도로계획과 (민자구간) 02-2133-8073, (재정구간) 02-2133-8082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