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으로 디저트 투어 출발! 알고 보니 유명 디저트 가게가 곳곳에
발행일 2022.04.01. 10:55
[골목원정대] 연인, 친구, 가족과 나들이 겸 달콤한 디저트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안국역 주변은 역사적 명소뿐 아니라 달콤한 디저트로 가득하다. ©노윤지
예전에 안국역은 인사동을 가기 위해 내리던 곳이다. 안국역에 내려서 북촌보다는 인사동 거리를 가기 위해 많이 이용했지만 요즘은 북촌마을 쪽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인사동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는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지만 요즘은 많이 조용해졌다.
하지만 안국역 2번 출구 쪽은 여전히 젊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로 유명 디저트 가게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국역 2번 출구 쪽은 여전히 젊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로 유명 디저트 가게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다.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디저트 가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노윤지
안국역 근처에 안내되어 있는 북촌한옥마을 ©노윤지
여러 매장들이 있지만 혹시 타지역에서 서울을 여행한다면 들리면 좋을 만한 3곳을 추천하려 한다.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입맛에 맞춘 것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안국역과 무척 가까운 카페 노티드 입구 ©노윤지
주력 메뉴인 크림 도넛과 그 외 다양한 베이커리들 ©노윤지
기분 좋은 스마일 캐릭터의 도넛집
안국역 2번 출구에서 헌법재판소쪽으로 나오면 유명한 골목 디저트 가게가 있다. 바로 '카페 노티드'이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수십 명의 손님이 매장 밖까지 줄을 서있고 이른 시간에 재료가 소진되어 헛걸음을 한 적도 있었던 곳이다. 노란색, 핑크색의 스마일 캐릭터 박스에 넣은 크림으로 꽉 채운 도넛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사실 도넛이 우리나라 디저트로 자리잡게 된 지는 채 몇 년이 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카페 노티드는 이미 젊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로 현재 다양한 식품업체와 협업을 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가격대는 3,500원~4,000원대로 매장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나 주로 포장 손님이 많은 편이다. 귀여운 스마일 박스에 도넛을 담아 선물한다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사실 도넛이 우리나라 디저트로 자리잡게 된 지는 채 몇 년이 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카페 노티드는 이미 젊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로 현재 다양한 식품업체와 협업을 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가격대는 3,500원~4,000원대로 매장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나 주로 포장 손님이 많은 편이다. 귀여운 스마일 박스에 도넛을 담아 선물한다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상큼한 레몬 컬러로 눈에 잘 띄는 카페 레이어드 ©노윤지
스콘과 케익 등 다양한 디저트 ©노윤지
스콘의 대명사 같은 맛집
카페 노티드에서 1~2분 거리에 또 다른 디저트 맛집이 있다. 바로 '카페 레이어드'다. 스콘으로 유명한 곳이며 그 외에도 풍성한 필링의 케익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외부에서 보면 한옥의 기와지붕을 포함한 레몬 컬러의 이국적 외관이 금방 눈에 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눈 앞에 화려한 모습의 디저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디저트 이름은 각각 멋진 영문 필체로 쓰여져 있어 실제 외국에 온 듯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가격은 스콘 4,000원대~5,000원대, 케익 7,000원대~8,000원대이다. 영국식 디저트이지만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만든 쪽파와 양파가 들어간 스콘도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눈 앞에 화려한 모습의 디저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디저트 이름은 각각 멋진 영문 필체로 쓰여져 있어 실제 외국에 온 듯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가격은 스콘 4,000원대~5,000원대, 케익 7,000원대~8,000원대이다. 영국식 디저트이지만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만든 쪽파와 양파가 들어간 스콘도 있다.
재동초등학교 건너에 위치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노윤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매장 안의 먹음직스런 베이글들 ©노윤지
런던으로 여행 온 듯한 베이글 맛집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베이글 맛집이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란 곳으로 2021년 9월에 갓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생 매장이다. 입구에서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내부의 작은 소품까지 런던의 모습을 연상시켜 인상적이다. 필자가 방문한 곳 중에서 대기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그마저도 매장 내 취식이 아닌 테이크 아웃으로만 가능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런던에 온 듯한 착각을 안겨준다. ©노윤지
보통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대기, 포장은 30분 이상 대기를 예상해야 된다. 매장 이름에서 느껴지듯 다양한 베이글을 판매하고 있는데, 기본 플레인 베이글부터, 올리브, 시금치, 무화과, 블루베리, 샌드위치 등이 있다.
그중 감자 치즈 베이글이 단연 최고다. 또 다른 추천 메뉴는 런던 본토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브릭레인 베이글. 크림치즈와 꿀을 곁들여 먹는다.
그중 감자 치즈 베이글이 단연 최고다. 또 다른 추천 메뉴는 런던 본토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브릭레인 베이글. 크림치즈와 꿀을 곁들여 먹는다.
그 외 안국역 인근 북촌한옥마을의 다양한 볼거리들 ©노윤지
위의 세 곳 모두 포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방문할 경우 예쁘게 포장해 가서 주변 지인에게 선물로 주는 것도 추천한다. 인근에 오피스가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도 좋다.
안국역 인근에는 북촌한옥마을, 갤러리, 미술관, 궁궐 등 명소가 많으니 이런 곳들을 둘러보며 맛있는 디저트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곧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니 연인, 친구, 가족과 나들이 겸 안국역으로 달콤한 디저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안국역 인근에는 북촌한옥마을, 갤러리, 미술관, 궁궐 등 명소가 많으니 이런 곳들을 둘러보며 맛있는 디저트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곧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니 연인, 친구, 가족과 나들이 겸 안국역으로 달콤한 디저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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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노티드 안국점
카페 레이어드 안국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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