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역사 '이곳'에 살아있다!
발행일 2022.03.23. 10:40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옛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위치해 있다 ⓒ김세민
2017년 광복절 경축사를 계기로 본격 추진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지난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일(11월 23일)에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연됐었다. 올해 3월 1일 드디어 개관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옛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위치한 기념관은 지하 3층~지상 4층 건물에 3개 상설전시실과 1개 특별전시실,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성격을 고루 갖춘 장소), 옥외 상징광장, 수장고, 다목적홀, 옥상 정원 등으로 꾸며졌다.
일제강점기에 많은 독립운동가가 투옥돼 고문을 당했던 서대문형무소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카이로 선언문과 임시정부 국무위원이던 김붕준(1888∼1950)의 가방과 양복, 하와이 대한부인구제회가 발간한 독립선언서, 대한민국 임시헌장 등 임시정부 활동과 관련한 문서·사진 1,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안내데스크에 있던 직원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3층-4층 순서로 상설전시를 관람한 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특별전시와 외부 작품을 관람하면 좋다"고 친절히 안내해줬다. 2층 상설전시장 입구에 있는 200개의 구슬이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 키네틱아트가 눈길을 끈다. 키네틱아트의 200여 개의 구슬은 3.1운동 당시 참여한 200여 만 명의 한민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3층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사람들'에서는 임시정부 사람들과 가족들의 험난한 여정을 표현한 미디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바닥을 따라 걸으며 그들의 여정을 함께 느끼도록 연출했다. 4층 '임시정부에서 정부로'에서는 광복을 맞아 시가행진을 하는 모습을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었다. 5층 옥상에서는 탁 트인 전망 덕분에 멀리 남산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문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았다. 1층 옥외광장에는 '역사의 파도'라는 주제로 상징벽 작품이 설치됐다. 이 작품은 임시정부의 독립 염원과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에 이르는 역동성을 표현하며 개인 휴대전화의 어플을 통해 AR(증강현실)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 1층 특별전시실에서는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를 주제로 개관 특별전이 오는 6월 26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중심축으로 안으로는 정부와 군대 조직의 좌우 통합을 달성하는 한편, 국내외 독립운동 조직과 연합·연대를 이끌어냈다. 밖으로는 한국의 독립과 임시정부의 승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끝내 연합국 구성원으로 승인받지 못했으나, 국민은 임시정부의 귀국을 고대했으며 마침내 이들을 뜨겁게 환영했다.
자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기 위해 목숨을 바쳤고, 타국을 떠돌며 고난의 길을 걸었던 선열들의 희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국립대한민국임시기념관은 해외에만 있던 임시정부기념관을 대한민국 땅에 세워 그 자랑스러운 독립의 정신과 민주주의의 출발점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가치와 희망을 이 땅의 후손들에게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념관을 관람할 때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기념관도 관람하고, 연결된 안산 자락길, 무악재 하늘다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먹거리가 많은 영천시장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을것 같다.
옛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위치한 기념관은 지하 3층~지상 4층 건물에 3개 상설전시실과 1개 특별전시실,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성격을 고루 갖춘 장소), 옥외 상징광장, 수장고, 다목적홀, 옥상 정원 등으로 꾸며졌다.
일제강점기에 많은 독립운동가가 투옥돼 고문을 당했던 서대문형무소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카이로 선언문과 임시정부 국무위원이던 김붕준(1888∼1950)의 가방과 양복, 하와이 대한부인구제회가 발간한 독립선언서, 대한민국 임시헌장 등 임시정부 활동과 관련한 문서·사진 1,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안내데스크에 있던 직원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3층-4층 순서로 상설전시를 관람한 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특별전시와 외부 작품을 관람하면 좋다"고 친절히 안내해줬다. 2층 상설전시장 입구에 있는 200개의 구슬이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 키네틱아트가 눈길을 끈다. 키네틱아트의 200여 개의 구슬은 3.1운동 당시 참여한 200여 만 명의 한민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3층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사람들'에서는 임시정부 사람들과 가족들의 험난한 여정을 표현한 미디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바닥을 따라 걸으며 그들의 여정을 함께 느끼도록 연출했다. 4층 '임시정부에서 정부로'에서는 광복을 맞아 시가행진을 하는 모습을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었다. 5층 옥상에서는 탁 트인 전망 덕분에 멀리 남산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문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았다. 1층 옥외광장에는 '역사의 파도'라는 주제로 상징벽 작품이 설치됐다. 이 작품은 임시정부의 독립 염원과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에 이르는 역동성을 표현하며 개인 휴대전화의 어플을 통해 AR(증강현실)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 1층 특별전시실에서는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를 주제로 개관 특별전이 오는 6월 26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중심축으로 안으로는 정부와 군대 조직의 좌우 통합을 달성하는 한편, 국내외 독립운동 조직과 연합·연대를 이끌어냈다. 밖으로는 한국의 독립과 임시정부의 승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끝내 연합국 구성원으로 승인받지 못했으나, 국민은 임시정부의 귀국을 고대했으며 마침내 이들을 뜨겁게 환영했다.
자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기 위해 목숨을 바쳤고, 타국을 떠돌며 고난의 길을 걸었던 선열들의 희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국립대한민국임시기념관은 해외에만 있던 임시정부기념관을 대한민국 땅에 세워 그 자랑스러운 독립의 정신과 민주주의의 출발점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가치와 희망을 이 땅의 후손들에게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념관을 관람할 때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기념관도 관람하고, 연결된 안산 자락길, 무악재 하늘다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먹거리가 많은 영천시장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을것 같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279-24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6시 (입장시간: 관람 종료 1시간 전에 입장 마감)
○ 휴관일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 첫 번째 평일), 1월 1일, 설날, 추석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홈페이지
○ 문의 : 02-772-8708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6시 (입장시간: 관람 종료 1시간 전에 입장 마감)
○ 휴관일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 첫 번째 평일), 1월 1일, 설날, 추석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홈페이지
○ 문의 : 02-772-8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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