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맘 편히 휴가 갈 수 있도록…'서울형 전임교사' 도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2.10. 14:57

수정일 2022.02.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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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보육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형 전임교사’ 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보육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형 전임교사’ 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형 전임교사’ 채용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평상시엔 보조교사로 보육교사 업무를 돕고 보육교사가 유급휴가 중일 때는 담임교사로 활동하는 정규인력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경우 업무를 대체할 여유 인력이 충분치 않은데다가 휴가에 따른 보육 공백을 채우기 위해선 별도로 대체교사 파견을 요청해야 해 자유로운 휴가 사용에 제약이 컸다.

시범사업 선발절차

시범사업 선발절차
사업홍보 어린이집 신청 자치구 심사・추천 심사위 개최・발표
▶방침수립 및 언론보도
▶자치구・어린이집 전파
▶어린이집 ⇒ 자치구 ▶자치구⇒서울시
(1개 구 최대 8개소 추천)
▶서울시
(총 신청 200개소 중
140개소 선정(예정))
(1.24.~2.11.) (2.16.~2.24.) (2.28.~3.4.) (3.7.~3.8.)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은 작년 12월 14일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의 하나다. 기존에 정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대체교사는 어린이집이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파견 요청을 해야 했다면, ‘서울형 전임교사’는 어린이집의 정규인력으로 채용한다는 점에서 한층 진전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담임교사 업무를 대신하는 대체교사, 하루 최대 4시간 교사 업무를 보조하는 보조교사, 보육 활동을 돕는 보육도우미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들의 연차 사용과 휴게시간 활용을 지원해왔다. 

서울시는 2월 16일~24일까지 ‘서울형 전임교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국공립‧서울형‧민간‧가정 등 서울 소재 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해당 자치구에 사업참여 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어린이집 중 보육 아동 수가 많고 고경력 근무 교사(연차 일수가 많은 교사)가 많으며 기존에 교사의 연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어린이집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1개 자치구 당 5~6개소씩 총 140개 어린이집을 선발한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보육교사가 유급휴가일 때 담임교사로 일하게 된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보육교사가 유급휴가일 때 담임교사로 일하게 된다.

선발된 어린이집엔 3월부터 ‘서울형 전임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한다. 총 28억 2,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어린이집에서 ‘서울형 전임교사’를 채용한 뒤 해당 자치구에 인건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서울형 전임교사’ 시범사업을 거쳐 2025년까지 최대 1,500개소에 ‘서울형 전임교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보육담당관 02-2133-5107
2022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합니다. 서울형 전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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