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운치 있는 '화랑대철도공원'
발행일 2022.02.08. 11:00
눈 덮인 화랑대철도공원의 고즈넉한 낮 풍경과 밤이면 더 아름다운 불빛정원 ⓒ김경희
한겨울에도 산책하기 좋고 볼거리가 풍성한 공원이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있다면 혜택이고 선물이 아닐까? 더구나 도심에서 눈 덮인 기찻길을 거닐 수 있다면 아무리 감성이 무딘 사람일지라도 추억과 낭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문을 나설 듯하다.
급속으로 확산된 오미크론과 추위로 올겨울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어 힐링이 필요하다면, 산책로도 좋고, 야경도 환상적인 '화랑대철도공원'을 찾아 가보면 어떨까?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화랑대 철도공원은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철로의 산책로를 따라 육군사관학교 방면으로 10여 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화랑대철도공원은 '경춘선 숲길공원', '노원불빛정원'으로도 불리는데 공원에 발을 들이면 여느 공원에서 볼 수 없는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쭉 뻗은 옛 경춘선 철길과 다양한 모양과 색색의 열차들이 공원을 거니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경춘선은 1939년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 자본으로 만든 최초의 철도 시설로 2010년 폐선 됐다. 경춘선 숲길공원은 그 중 서울시 구간인 6.3km에 숲길을 조성했는데 옛 경춘선 화랑대역의 역사와 플랫폼, 폐선로를 그대로 살려 놓았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꾸민 무궁화호 객차 ‘타임뮤지엄’은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시간과 인류, 시간과 예술, 시간과 울림, 시간과 나눔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객실에는 각 테마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작품 시계 95점도 전시되어 있다.
기차 안에 꾸며진 낭만 책방 ‘트램 작은도서관’, 환상의 그림이 빛으로 현란하게 펼쳐지는 ‘미디어 트레인’ 등 밤이 되면 연출되는 불빛 작품들로 공원의 볼거리는 한층 더 풍성해진다. 화랑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전시관', 형형색색 빛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불빛터널', 다양한 주제로 꾸민 ‘불빛정원’, 갖가지 테마로 전시하는 ‘경춘선 숲길갤러리’ 등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기차가 있는 풍경’ 카페에 들어서면서 꼬마기차가 커피와 음료를 배달해주어 그 맛이 더 특별해진다.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좋은 도심 속 힐링공원, 화랑대철도공원은 월요일이 휴무라는 것만 기억해두면 언제 찾아도 헛걸음했다고 실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급속으로 확산된 오미크론과 추위로 올겨울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어 힐링이 필요하다면, 산책로도 좋고, 야경도 환상적인 '화랑대철도공원'을 찾아 가보면 어떨까?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화랑대 철도공원은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철로의 산책로를 따라 육군사관학교 방면으로 10여 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화랑대철도공원은 '경춘선 숲길공원', '노원불빛정원'으로도 불리는데 공원에 발을 들이면 여느 공원에서 볼 수 없는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쭉 뻗은 옛 경춘선 철길과 다양한 모양과 색색의 열차들이 공원을 거니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경춘선은 1939년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 자본으로 만든 최초의 철도 시설로 2010년 폐선 됐다. 경춘선 숲길공원은 그 중 서울시 구간인 6.3km에 숲길을 조성했는데 옛 경춘선 화랑대역의 역사와 플랫폼, 폐선로를 그대로 살려 놓았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꾸민 무궁화호 객차 ‘타임뮤지엄’은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시간과 인류, 시간과 예술, 시간과 울림, 시간과 나눔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객실에는 각 테마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작품 시계 95점도 전시되어 있다.
기차 안에 꾸며진 낭만 책방 ‘트램 작은도서관’, 환상의 그림이 빛으로 현란하게 펼쳐지는 ‘미디어 트레인’ 등 밤이 되면 연출되는 불빛 작품들로 공원의 볼거리는 한층 더 풍성해진다. 화랑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전시관', 형형색색 빛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불빛터널', 다양한 주제로 꾸민 ‘불빛정원’, 갖가지 테마로 전시하는 ‘경춘선 숲길갤러리’ 등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기차가 있는 풍경’ 카페에 들어서면서 꼬마기차가 커피와 음료를 배달해주어 그 맛이 더 특별해진다.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좋은 도심 속 힐링공원, 화랑대철도공원은 월요일이 휴무라는 것만 기억해두면 언제 찾아도 헛걸음했다고 실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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