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하늘 가장 맑았다!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최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1.03. 16:29

수정일 2022.01.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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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석촌호수)
2021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석촌호수)

지난해 서울 지역 대기질이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을 시작한 2008년 이래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서울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8㎍/㎥로,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8년 26㎍/㎥ 대비 약 23% 감소했으며, 1년 전 21㎍/㎥과 비교해도 1㎍/㎥ 줄어든 수치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추이(좌), 2021년 초미세먼지 월평균 농도(우)
초미세먼지 연평균 추이(좌), 2021년 초미세먼지 월평균 농도(우)

초미세먼지 ‘좋음(~15㎍/㎥)’인 날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172일을 기록했다. ‘나쁨’ 단계를 넘어선 일수는 역대 가장 적은 35일을 기록했다. ※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나쁨(76㎍/㎥이상)

서울시는 이와 같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배경으로 국내외 배출저감 노력과 기상 여건,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사회경제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여러 가지 대기질 개선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03년부터 대기질 개선 정책을 추진해 2014년 모든 시내버스의 연료를 CNG로 교체 완료했으며, 2021년까지 50만여 대의 노후 경유차량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지원해 왔다. 
 
또한 2015년부터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이 88% 적은 친환경보일러 22만대를 보급했고, 전기차 보급,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 규제 등의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깨끗한 공기를 품은 동풍 기류의 유입이 많았고, 서울의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동북부 지역의 대기질이 좋아진 점도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3년 중국 동북부 PM-2.5 농도(좌), 2021년 중국 동북부 PM-2.5 농도(우)
최근 3년 중국 동북부 PM-2.5 농도(좌), 2021년 중국 동북부 PM-2.5 농도(우)

서울시는 현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더 맑은 서울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계절별 대책과 자동차, 난방·발전 등 분야별 기존 대기질 개선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서울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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