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오늘의 지혜를 모아 미래는 그리는 공간!

시민기자 김명희

발행일 2021.12.08. 11:00

수정일 2021.12.08. 16:23

조회 997

날씨가 추워지고,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의 길목이다.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실내공간에서 자신을 채울 수 있는 송파책박물관을 추천한다. 송파책박물관은 과거와 오늘의 지혜를 모아 미래를 그리는 책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다. 전국 최초 공립 책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관은 책장의 레이어를 모티브로 책장을 열고 책의 레이어 속으로 들어서는 듯한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박물관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 쉼을 주는 공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공간 곳곳에서 책 문화를 즐기고, 독서문화를 이끄는 곳으로 책의 힘을 발견할 수 있다.

1층은 세계명작 동화를 즐거운 상상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책 체험전시실 ‘북 키움’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 중앙부 계단식으로 구성된 다목적 공간 '어울림 홀'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곳에서는 각종 행사, 강연 등이 이루어진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키즈 스튜디오’, 관람객에게 휴식을 제공하는‘카페라운지’ 등 소통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2층에는 책과 독서를 소재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책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상설전시실’이 있다. 책, 독서문화와 관련된 특정 주제를 조명하거나 새로운 소장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선보이는 ‘기획 전시실’도 신선하다.

전자책, 잡지, 영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공간도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만들고 책과 관련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창작 공간 ‘북 스튜디오’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정원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야외 정원’ 등 박물관에는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송파책박물관의 건물 외벽은 책의 레이어를 모티브로 지어졌다 ⓒ김명희
송파책박물관의 건물 외벽은 책의 레이어를 모티브로 지어졌다 ⓒ김명희
송파책박물관의 심벌마크는 영어 단어 Book의 알파벳 'o'를 이용해, 자유롭고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한 박물관임을 보여준다 ⓒ김명희
송파책박물관의 심벌마크는 영어 단어 Book의 알파벳 'o'를 이용해, 자유롭고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한 박물관임을 보여준다 ⓒ김명희
송파책박물관 앞 정원, 송파 시민들의 성금으로 설치된 ‘기억과 인권과 평화의 정원’에 설치된 소녀상 ⓒ김명희
송파책박물관 앞 정원, 송파 시민들의 성금으로 설치된 ‘기억과 인권과 평화의 정원’에 설치된 소녀상 ⓒ김명희
천장 외부로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1층 로비의 전시공간 ⓒ김명희
천장 외부로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1층 로비의 전시공간 ⓒ김명희
각종 행사, 강연 등이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간 ‘어울림 홀’ ⓒ김명희
각종 행사, 강연 등이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간 ‘어울림 홀’ ⓒ김명희
'어울림 홀' 중앙계단 양옆에 마련되어 있는 개별 공간,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꾸며져 편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다 ⓒ김명희
'어울림 홀' 중앙계단 양옆에 마련되어 있는 개별 공간,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꾸며져 편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다 ⓒ김명희
전자책, 잡지, 영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미디어 라이브러리’ 공간 ⓒ김명희
전자책, 잡지, 영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미디어 라이브러리’ 공간 ⓒ김명희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가 전시 중인 2층 '기획전시실', 진열된 책들 사이 마련된 의자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김명희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가 전시 중인 2층 '기획전시실', 진열된 책들 사이 마련된 의자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김명희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자료 조사와 습작을 거쳐야 하는 과정을 형상화한 '작가의 방' ⓒ김명희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자료 조사와 습작을 거쳐야 하는 과정을 형상화한 '작가의 방' ⓒ김명희
책이 만들어지는 인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명희
책이 만들어지는 인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명희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만들고 책과 관련한 예술 활동이 가능한 창작 공간 ‘북 스튜디오’ ⓒ김명희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만들고 책과 관련한 예술 활동이 가능한 창작 공간 ‘북 스튜디오’ ⓒ김명희
출판기획자, 편집자, 디자이너의 방도 흥미롭다 ⓒ김명희
출판기획자, 편집자, 디자이너의 방도 흥미롭다 ⓒ김명희
1부 ‘향유’에서는 조선시대 독서문화를 보여 주고 있다 ⓒ김명희
1부 ‘향유’에서는 조선시대 독서문화를 보여 주고 있다 ⓒ김명희
상설전시실 2부는 1910년부터 오늘날까지의 모든 세대가 함께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독서 문화 공간이다 ⓒ김명희
상설전시실 2부는 1910년부터 오늘날까지의 모든 세대가 함께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독서 문화 공간이다 ⓒ김명희
3세대들의 베스트셀러 소개와 함께 당시 공부방의 모습 ⓒ김명희
3세대들의 베스트셀러 소개와 함께 당시 공부방의 모습 ⓒ김명희
예약을 통해 취학 전 아동들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책 체험전시실 '북 키움' 공간, 세계명작 동화를 즐거운 상상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김명희
예약을 통해 취학 전 아동들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책 체험전시실 '북 키움' 공간, 세계명작 동화를 즐거운 상상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김명희

송파책박물관

○ 위치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7길 77
○ 운영시간 : 10:00 ~ 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성날 및 추석 당일
홈페이지
○ 문의 : 02-2147-2486

시민기자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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