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 속 독립운동가의 단서를 찾아라! 미션투어 참여했어요~
발행일 2021.11.12. 14:07
효창공원은 일상 가까이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효창독립 100년 메모리얼 프로젝트 ‘100년의 기억을 찾다’는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고, 효창 공원에 잠든 선열을 기억하기 위한 메모리얼 프로젝트 미션투어 프로그램이다. ☞[관련기사] 효창공원 스토리텔링 미션투어 참여하세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이트 사전예약 후 참여하게 되는데, 필자는 지난 일요일 오후 1시 프로그램 '조력자 동행'을 예약했다.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고 효창공원에 잠든 선열들을 기억하라!”는 미션에 참여했다. 투어를 신청한 시민들은 주로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이었다.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단서를 찾고, 미션수행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100년의 기억을 찾다’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주최를 하고 에스에이치네스크가 주관했다. 기억자판기에서 원하는 번호를 입력하면 상자가 나오는데 기억상자는 총 8개, 각 65개씩 준비돼 있다. 필자는 23번을 입력해 ‘영원한 쾌락’이란 문구가 적힌 상자를 받았다.
편지 1통, 기자수첩, 볼펜, 마스크 스티커로 구성된 기억상자 키트를 열면 미션이 주어진다. 인물카드를 완성해 구해야 할 인물을 찾아내고 공간안내자를 만나 작성한 인물카드를 전달하면 임무가 종료된다. 필자가 찾은 인물은 이봉창이었다.
미션을 마치고 난 뒤 필자는 프로그램을 주관한 에스에이치네스크의 장희수 연구원에게 기획 의도에 대해 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효창공원은 단순히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나 효창운동장이 가까운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미션투어를 통해 독립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기획하게 됐다"라며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이어 교육 효과에 대한 질문에는, “효창공원에 누가 안장되어 있는지 미션 수행 중 태그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업적들에 대해 알 수 있고 그동안 역사책에서 딱딱하게 접했던 정보를 재밌게 접하고 기록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흥미롭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답했다.
미션을 모두 끝마치고 나면 국화꽃 한 송이를 준다. 꽃을 들고 직접 찾은 독립운동가의 묘역에 가서 인사를 한 뒤 독립된 조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모든 체험은 마무리가 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이트 사전예약 후 참여하게 되는데, 필자는 지난 일요일 오후 1시 프로그램 '조력자 동행'을 예약했다.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고 효창공원에 잠든 선열들을 기억하라!”는 미션에 참여했다. 투어를 신청한 시민들은 주로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이었다.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단서를 찾고, 미션수행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100년의 기억을 찾다’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주최를 하고 에스에이치네스크가 주관했다. 기억자판기에서 원하는 번호를 입력하면 상자가 나오는데 기억상자는 총 8개, 각 65개씩 준비돼 있다. 필자는 23번을 입력해 ‘영원한 쾌락’이란 문구가 적힌 상자를 받았다.
편지 1통, 기자수첩, 볼펜, 마스크 스티커로 구성된 기억상자 키트를 열면 미션이 주어진다. 인물카드를 완성해 구해야 할 인물을 찾아내고 공간안내자를 만나 작성한 인물카드를 전달하면 임무가 종료된다. 필자가 찾은 인물은 이봉창이었다.
미션을 마치고 난 뒤 필자는 프로그램을 주관한 에스에이치네스크의 장희수 연구원에게 기획 의도에 대해 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효창공원은 단순히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나 효창운동장이 가까운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미션투어를 통해 독립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기획하게 됐다"라며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이어 교육 효과에 대한 질문에는, “효창공원에 누가 안장되어 있는지 미션 수행 중 태그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업적들에 대해 알 수 있고 그동안 역사책에서 딱딱하게 접했던 정보를 재밌게 접하고 기록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흥미롭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답했다.
미션을 모두 끝마치고 나면 국화꽃 한 송이를 준다. 꽃을 들고 직접 찾은 독립운동가의 묘역에 가서 인사를 한 뒤 독립된 조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모든 체험은 마무리가 된다.
효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창렬문 주변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문청야
기억자판기에서 원하는 번호를 입력하면 상자가 나온다. 기억상자는 총 8개 각 65개씩 준비되어 있다 ⓒ문청야
필자는 23번을 입력하여 ‘영원한 쾌락’ 기억상자를 받았다 ⓒ문청야
기억상자 키트 구성물은 편지 1통, 기자수첩, 볼펜, 마스크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다 ⓒ문청야
창렬문으로 들어서서 오른쪽 산책로로 진입하여 파고라 벤치에서 조력자가 미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QR코드를 찍고 시간의 터널을 생성했다 ⓒ문청야
임정 용인 묘역 앞,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보인다 ⓒ문청야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으로 활약한 임정 주석 이동녕, 군무부장 조성환, 비서장 차리석 선생의 묘역(임정 요인 묘) ⓒ문청야
원효대사 동상에서 ‘효창독립신문’을 찾으면 효창독립신문 광고란에 암호가 있다 ⓒ문청야
원효대사 동상 앞에서 첫 번째 미션을 수행 중인 참가자들 ⓒ문청야
다음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산책로를 따라가고 있다. 투어를 신청한 시민들은 주로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었다 ⓒ문청야
두 번째 미션은 기억의 파편들 속에서 인물 상징 표식과 일치하는 기억의 파편 3개를 찾는 것이다 ⓒ문청야
산책로를 따라가며 미션을 수행하는 데 기억을 잃지 않도록 가는 길마다 리본으로 표시를 해 놓았다 ⓒ문청야
발아래서 '바스락 바스락' 가을의 시가 들리는 듯했다 ⓒ문청야
세 번째 미션을 수행할 기억이음 공간의 벤치가 보인다 ⓒ문청야
기억이음 공간의 벤치에 앉아 기억의 파편에 적힌 내용을 보며 인물카드를 작성했다 ⓒ문청야
기억의 파편들에는 현재의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흩어져 있다 ⓒ문청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10개의 태극조형물을 설치하고, 무궁화 70주를 식재한 곳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공간안내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문청야
광복 70주년 기념광장에서 만난 차원의 공간안내자 ⓒ문청야
조국 광복을 위해 몸 바친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를 모신 묘역인 삼의사 묘 ⓒ문청야
삼의사 묘 주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가을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문청야
의열사는 애국선열들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 뒤쪽으로 능이 있다 ⓒ문청야
생태연못 주변에서 필자가 찾은 인물(이봉창 의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봉창의 무궁화, 소년 이봉창이 뛰고 놀던 효창공원에 터를 닦아 꽃은 땅에, 우리 가슴에는 잔디를 심는다 ⓒ문청야
효창근린공원의 환경적 분위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성역의 현대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계획한 조형물 ‘접지’ ⓒ문청야
일상 가까이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공간 효창공원 ⓒ문청야
기자수첩에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미션이 시작된 장소에 다시 모였다 ⓒ문청야
미션을 수행하면 국화꽃 한 송이를 준다. 마지막으로 그분의 묘역에 가서 인사를 하고 독립된 조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오는 것이다 ⓒ문청야
미션은 수행하고 에스에이치네스크의 장희수연구원을 인터뷰했다 ⓒ문청야
효창공원 스토리텔링 미션투어 ‘100년의 기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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