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밴드 무상 대여 이렇게 신청했어요~ 22일 2차 모집

시민기자 박단비

발행일 2021.11.11. 10:42

수정일 2022.03.31. 14:38

조회 6,536

장기화된 코로나로 스스로의 체력을 키우려는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요가, 러닝 등 다양한 운동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습관을 가질 때까지 꽤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서울시는 일상 속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 소재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를 포함해 만 19세~64세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온밴드 앱을 설치한 후 헬스케어 매니저가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고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가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시민 건강관리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가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시민 건강관리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온서울 건강온’ 사이트에서 5만명 순차적으로 모집

참가자는 11월 1일부터 3차례에 걸쳐 총 5만명을 모집해 9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필자도 건강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신청해보았다. 1차 모집은 1일 당일 8시간만에 1만명을 넘기며 조기마감됐다. 이달 22일 2차로 1만 5천명을 모집하고 12월 초에 3차 모집을 할 예정이니 참가를 원한다면 기억해두자. 
사이트에 접속해 먼저 서울시민 여부와 스마트폰 OS 운영체제 등 참여조건을 확인한다.
사이트에 접속해 먼저 서울시민 여부와 스마트폰 OS 운영체제 등 참여조건을 확인한다. ⓒ서울시

참가신청은 온서울 건강온 사이트(http://onhealth.seoul.go.kr)에 접속한 후 사업 신청을 누르면 제일 먼저 화면에 참여조건이 나타난다. 서비스 대상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또한 스마트밴드와 앱을 통해 관리가 되므로 자신의 스마트폰이 일정 수준(안드로이드 5.0 이상, IOS 10.0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각 핸드폰의 버전은 설정 기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설치하고 ‘스마트밴드’ 무상 대여

자격이 확인되면 기본정보를 넣고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를 받을 주소를 입력한다.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는 스마트밴드를 통해 운동정보를 자동으로 앱과 연동하기 때문에 신청자에게 스마트밴드를 택배로 제공한다. 총 4개 종류의 스마트밴드가 있는데, 필자는 이 중 11월 1일 신청날짜에 풀린 세븐일렉 HL5를 선택했다. 스마트밴드는 8개월 간 대여 후 사업종료 시 반납이 원칙이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4개의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 중 1개를 선택한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4개의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 중 1개를 선택한다. ⓒ서울시

각 서울온밴드는 종류에 따라 기능이 다르지만, 필자가 선택한 스마트워치의 경우 전화, 문자, 카카오톡의 알림기능과 걸음수, 운동시간, 소모칼로리와 거리를 제공하고 달리기, 걷기, 바이크 등 스포츠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심박수, 수면, 산소포화도를 지원해 자동으로 앱과 연동된다. 

이제 신체 기본정보와 활동정보를 입력한다. 모든 정보는 서비스 이용 시 꼭 필요한 정보이므로 정확하게 작성하도록 해야 한다. 신체활동 내용을 입력하면서 필자는 스스로 건강에 무관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건강한 나로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하며 최종 확인단계로 넘어갔다. 
정확한 건강관리를 위해 기본 건강 정보와 신체활동을 신중히 입력하도록 한다.
정확한 건강관리를 위해 기본 건강 정보와 신체활동을 신중히 입력하도록 한다. ⓒ서울시

서울온밴드를 착용하고 건강미션에 참여할 경우 건강온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추후 건강온 포인트는 제로페이로 전환해 건강관리 관련 서비스 및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온밴드도 사업 종료 후 건강온 포인트로 구매가능하다. 

사업 참가 시 주의사항! 다른 사람에게 양도 안 돼요~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서울온밴드를 제공하고 건강관리해주는 사업이지만 참여 시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다. 서비스 기간 중 2주 연속 데이터 전송이 없거나 참여자 스스로 탈퇴할 경우 서비스가 중단되고, 8개월 서비스 종료 후 기기를 반납해야 한다. 기기를 분실 또는 파손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변상해야 하며, 서울온밴드와 포인트는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매매할 수 없다. 

이밖에 담당부서에 문의해 보니, 개인의 스마트워치가 있을 경우에도 서울온밴드를 착용해야 하고, 앱 연동은 서울온밴드만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온밴드는 타인에 양도가 불가하며 2주 이상 데이터 전송이 없으면 서비스가 종료되니 주의하자.
서울온밴드는 타인에 양도가 불가하며 2주 이상 데이터 전송이 없으면 서비스가 종료되니 주의하자. ⓒ서울시

11월 1일부터 단계별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작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됐다. 필자는 최근 2차 백신을 완료하고 이제 조금은 더 안전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나홀로 운동은 힘들지라도 서울시와 함께라면 꾸준히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온서울 건강온 신청하기

○ 대상 : 만 19세~64세 서울시민 누구나(1957.1.1 ~2002.12.31 출생자)
○ 모집기간 : 선착순 5만 명
 - 1차 : 11월 1일 10:00시부터(조기마감)
 - 2차 : 11월 22일 10:00시부터
 - 3차 : 12월 초 예정
○ 서비스 제공 기간 : 8개월
○ 홈페이지 : http://onhealth.seoul.go.kr
○ 문의 : 보건의료정책과 02-2133-9711~9715

시민기자 박단비

서울시민들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에서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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