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오랑에서 과일먹고 상큼한 에너지 충전했어요!

시민기자 박지원

발행일 2021.09.24. 11:21

수정일 2021.09.24. 16:23

조회 474

3년 동안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느낀 점은,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간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동대문 오랑은 지난 9월 14일, 16일 이틀간 제철 과일을 청년들에게 나눠주는 ‘나눔의 미덕’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청년센터 '오랑'은 청년지원시설로 마포, 강동, 은평 등 서울 곳곳에 위치해있다. 필자가 자주 가는 곳은 ‘동대문 오랑’으로 동대문과 성북 권역의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다. 평소에도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카페, 창업 공간, 회의 공간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동대문 오랑에서 맛있는 제철 과일 나눔행사 관련 포스터 ⓒ동대문 오랑
동대문 오랑에서 맛있는 제철 과일 나눔행사 관련 포스터 ⓒ동대문 오랑

‘나눔의 미덕’은 맛있는 제철 과일을 청년들에게 나눠주는 행사이다. 평소 과일을 챙겨 먹기 힘든 청년들에게 종류 별로 맛있는 과일을 무료로 나눠준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일을 좋아하는 필자도 참여해 보았다. 
나눔의 미덕 행사가 동대문 오랑에서 열렸다
나눔의 미덕 행사가 동대문 오랑에서 열렸다 ⓒ박지원

행사가 시작되고 30분 뒤에 방문했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오랑에 들어가자마자 청년지원매니저의 친절한 안내를 받고 과일을 수령할 수 있었다. 과일 수령하기에 앞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후에 있을 도시락 행사에 대한 수요와 취향 조사였다. 

나눔의 미덕에서 나눠준 과일의 종류는 샤인머스캣, 복숭아, 키위, 사과, 바나나, 귤이었다. 종류별로 한 접시에 올려두고 먹으니 정말 진수성찬이 따로 없었다. 과일 하나만으로도 행복한데 종류별로 먹을 수 있다니! 심지어 맛도 좋아서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고 싶은 정도였다. 
샤인머스캣, 복숭아, 키위, 사과, 바나나, 귤을 청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샤인머스캣, 복숭아, 키위, 사과, 바나나, 귤을 청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박지원
나눔의 미덕 행사에서 나누어준 과일은 싱싱하고 맛도 좋았다 ⓒ박지원
나눔의 미덕 행사에서 나누어준 과일은 싱싱하고 맛도 좋았다 ⓒ박지원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자주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뿐만 아니라 회의실 대여나 상담오랑 신청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팅을 위해 카페를 가거나 스터디룸을 대여하는 것도 비용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이렇게 지원해 준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서울에 살고 있는 청년이라면 여러분의 집 근처에 오랑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지역별 다양한 오랑에서 매달 많은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이뤄지고 있다. 참여하고 싶은 행사가 있으면 당장 달려가기를 추천한다.
나눔의 미덕으로 받은 과일들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박지원
나눔의 미덕으로 받은 과일들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박지원

■ 동대문 오랑

○ 위치 :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10
○ 운영시간 : 월 ~ 금 10:00 ~ 22:00, 토요일 10:00 ~17:00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카카오톡 채널 : http://pf.kakao.com/_SRAbK
○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orang_ddm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orang.ddm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dmorang
○ 문의 : 070-4112-1751

시민기자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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