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기 전 백신접종하고, 다녀와선 진단검사 받으세요!

시민기자 최병용

발행일 2021.09.16. 13:56

수정일 2021.09.16. 14:02

조회 302

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연일 확진자가 2,000명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득이 이동을 피할 수 없다면, 백신접종을 서두르고 휴가 복귀 후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은 그대로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 선별진료소/임시선별진료소 현황
☞ 올 추석, 만남 전에 안전이 먼저입니다
필자로 추석을 앞두고 지난주 미리 고향을 다녀왔던 터라 정부의 권고대로 처음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선별진료소에는 많은 시민이 찾아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평일 오전임에도 많은 시민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평일 오전임에도 많은 시민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최병용

떨리는 마음으로 선별진료소에 들어서니 자원봉사자들이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 소독을 한 후 선별진료소 입장이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증상은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손 소독을 하고 입장했다.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소독 후 선별진료소 입장이 가능하다.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소독 후 선별진료소 입장이 가능하다. ⓒ최병용

다음 단계는 전자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 앞 좌석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전자 문진표 작성 화면이 자동으로 나온다. 인적사항, 코로나19 검사 경위, 현재 증상, 열이 있는 경우 온도 등을 기록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들이 전자 문진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니 누구나 쉽게 문진표 작성이 가능하다.
전자 문진표를 이용해 현재 건강 상태를 작성한다.
전자 문진표를 이용해 현재 건강 상태를 작성한다. ⓒ최병용

전자 문진표 작성이 완료되면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배부하는 곳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한다. 잠시 후 이름이 호명되면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수령한다.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받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한다.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받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한다. ⓒ최병용

코로나19 검사 키트는 두 가지다. 코 안에서 점액을 추출하는 면봉과 점액을 추출한 후 보관하는 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 문진표를 작성하면 검사 키트 배부 부스에 검사자의 인적사항이 자동으로 인쇄되어 나오니 IT강국 대한민국을 실감한다.
코로나19 검사 키트인 면봉과 검사 후 면봉을 넣을 통을 배부 받는다.
코로나19 검사 키트인 면봉과 검사 후 면봉을 넣을 통을 배부 받는다. ⓒ최병용

워킹 스루 검사소에 도착하니 1번, 2번 검사실 2개소가 보인다. 호명되는 곳으로 가서 소지품을 검사실 바깥 의자에다 두고 코로나19 검사 키트만 갖고 들어간다. 검사소 안에 들어가면 마스크를 다 벗지 말고 코 부분만 내린 후 면봉을 꺼내면 검사원이 코 점막에서 검체를 채취해 키트에 넣으면 검사가 끝이 난다. 겁을 먹고 코에 힘을 주면 검사가 더 힘들고 아프다고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는 게 수월하다.
검사소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말고 코 부분만 노출한 후 키트로 검사를 받는다.
검사소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말고 코 부분만 노출한 후 키트로 검사를 받는다. ⓒ최병용

검사가 끝난 후 마지막 단계로 다시 한번 손 소독을 한 후 '코로나19 검사자 안내문'을 받아 귀가하면 된다. 코로나19 검사자 안내문에는 검사 직후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절대 방문하지 말고 바로 귀가하기,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는 절대 외출하지 말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안내한다. 선별진료소 방문 다음 날, "코로나19 검사는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란 문자가 날아왔다.
코로나19 검사 후 바로 귀가, 타인과 접촉 금지를 지켜야 한다.
코로나19 검사 후 바로 귀가, 타인과 접촉 금지를 지켜야 한다. ⓒ최병용

시민기자 최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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