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청년들은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

시민기자 조수연

발행일 2021.09.24. 10:50

수정일 2021.09.24. 16:34

조회 3,551

사당역에 국민지원금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당역에 국민지원금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조수연

지난 9월 6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5차 재난지원금인 국민지원금은 가구소득 하위 88%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 제로페이 등으로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데, 사용처에서 결제를 하면 먼저 국민지원금 포인트가 빠져나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지원금 사용처는 홈페이지(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 )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데,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선 사용할 수 없다. 빵집, 카페,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선 사용할 수 있고,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국민지원금부터 결제된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국민지원금부터 결제된다. ⓒ조수연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은 국민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1인 가구의 경우 건강보험료 등을 통해 연봉 5,800만 원 이하의 청년에게 지급했다. 실제 국민지원금을 지급받고 사용 중인 청년 3명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어머니의 따듯한 ‘밥’과 같은 효과를!

먼저 스무살 이선우 군은 국민지원금을 금융 앱인 토스를 통해 알림을 받았고,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카카오뱅크를 통해 신청했다. 국민지원금의 대부분은 현재 식비로 지출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인 이 군은 점심시간에 사용할 구내식당 식권을 구입하는 데 국민지원금을 사용했다. 그는 “직장인에겐 점심 식비도 큰 부담인데, 국민지원금 덕분에 부담이 많이 줄었다”면서 "국민지원금이 1인 가구에게는 25만 원 그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포인트가 빠져나간 문자를 보여준 그는 국민지원금에 대해 "어머니의 따듯한 ‘밥’ 같았다”며 “덕분에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내식당 식권을 구입에 국민지원금을 사용했다.
구내식당 식권을 구입에 국민지원금을 사용했다. ⓒ조수연

꿈을 위한 ‘디딤돌’로 사용!

김효성 군을 국민지원금을 꿈에 투자했다. 멋진 댄서가 꿈인 김 군도 토스라는 금융 앱을 통해 쉽고 편하게 국민지원금을 신청했다. 신청 익일에 받은 국민지원금은 다니고 있는 학원의 학원비로 사용했다.

김 군은 “술과 담배는 일절 하지 않기에 다른 곳에는 나가지 않을 것 같고, 댄서가 꿈이기에 학원 레슨비와 식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청년인 그는 국민지원금에 대해 “한 달 식비로 쓰면 끝나는 만큼 풍족하다고 볼 순 없다”면서 “그래도 꿈을 펼치려는 학생들에게는 요긴하긴 하다”고 전했다.
거리의 한 가게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처임을 안내하고 있다.
거리의 한 가게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처임을 안내하고 있다. ⓒ조수연

쏠쏠한 ‘용돈’, 사용처 늘어 편리해!

마지막으로 스물여섯의 직장인인 김정훈 군을 만났다. 그는 다른 20대들처럼 온라인에서 쉽게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받았고, 친구를 만나거나 식료품을 구입할 때 국민지원금을 사용하고 있다. 국민지원금으로 헤드셋을 구입했다는 김 군은 "이전보다 전통시장, 마트, 편의점 등 사용처가 늘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1인 청년 가구의 경우 식비로 국민지원금을 많이 지출하고 있다.
1인 청년 가구의 경우 식비로 국민지원금을 많이 지출하고 있다. ⓒ조수연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일자리가 줄어든 국민을 위로하고, 모두 더불어 사는 '상생'의 의미를 담은 이번 국민지원금. 이를 통해 이번 가을과 추억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지원금 사용처 안내
국민지원금 사용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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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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