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꿈새김판을 아시나요?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1.08.31. 10:30

수정일 2021.08.31. 17:02

조회 514

서울시는 각박한 일상 속에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꿈새김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21년 광복 76주년을 맞아 꿈새김판에 3편의 광복절 기념 메시지를 선보이고 있다. 국민의 위대함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잊지 말자는 취지이다. '독도', '광복군 군복', '동굴' 3부작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는 “관심이 사라지면 주권도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국민이 지킵니다”라는 문구가 독도 사진과 함께 게시됐다.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켜나가자는 의미였다.

두 번째 꿈새김판은 “비범한 역사를 만든 건, 평범한 국민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도 국민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문구였다. 서울시청 4층 금고에서 발견된 유일한 광복군 군복(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 사진과 함께 국민의 위대함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게시되었다.

마지막 세 번째 꿈새김판은 “거저 주어진 광복이 아닙니다.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 더 강한 미래로 나아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1910년대 독립군 활동 흔적이 발견된 동굴 사진과 함께 선보였다. 7월 26일부터 차례로 게시된 꿈새김판은 9월 12일까지 게시된다. 꿈새김판은 서울광장뿐 아니라 서울 대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9월 중순부터는 2021년 가을을 맞이해 문안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문구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한다.
도쿄 올림픽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 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독도에 대한 주권을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도쿄 올림픽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 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독도에 대한 주권을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정향선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은 광복군 군복(국가등록 문화재 제460호) 이미지와 함께 게시돼 더욱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은 광복군 군복(국가등록 문화재 제460호) 이미지와 함께 게시돼 더욱 의미가 깊다 ⓒ정향선
만주 길림성 산중턱 대한독립군 활동 흔적이 새겨진 동굴벽 사진이 배경으로 쓰이며,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가 세계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 준다
만주 길림성 산중턱 대한독립군 활동 흔적이 새겨진 동굴벽 사진이 배경으로 쓰이며,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가 세계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정향선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세 번째 서울꿈새김판은 1910년대 독립군 활동 흔적이 발견된 만주 동굴 속 새겨진 태극기 사진과 함께 선보였다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세 번째 서울꿈새김판은 1910년대 독립군 활동 흔적이 발견된 만주 동굴 속 새겨진 태극기 사진과 함께 선보였다 ⓒ정향선

시민기자 정향선

아름다운 서울의 구석구석을 담아내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