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를 응원합니다! 올림픽 스타 스트리트
발행일 2021.07.29. 15:46
2020 도쿄 올림픽이 한창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5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이 되었다. 올림픽 기간동안 전 세계인은 스포츠로 화합하며 울고 웃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기억하는 공간이 우리나라에 있다. 바로 올림픽 스타 스트리트이다.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기억하는 공간인 올림픽 스트리트 ⓒ김정훈
올림픽 스타 스트리트는 1988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근처에 마련됐다. 올림픽 스타 스트리트에는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와, 역사를 빛낸 수많은 선수들의 이름과 그들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올림픽 스타 스트리트에서 제일 먼저 마주하는 것은 故 손기정 선수의 동상이다 ⓒ김정훈
故 손기정 선수의 발 도장 ⓒ김정훈
올림픽 스타 스트리트의 제일 앞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故 손기정 선수이다. 손기정 선수는 일제 강점기 시절 1936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하여 조선인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런 손기정 선수를 기리기 위해 올림픽 스트리트에는 그의 동상과 더불어 발 도장이 놓여 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를 나타내는 조형물 ⓒ김정훈
안으로 들어가면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를 나타내는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는 1936년부터 시작한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던 시절, 베를린올림픽에 참가한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가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따면서 조선인으로 첫 메달을 따냈다. 이후 해방이 되고, 대한민국 자격으로 참가한 1948런던 올림픽에서 복싱의 한수안 선수와 역도의 김성집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의 첫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후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 복싱의 송순천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이 8번째로 참가한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역사상 최초로 애국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는 1936년부터 시작한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던 시절, 베를린올림픽에 참가한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가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따면서 조선인으로 첫 메달을 따냈다. 이후 해방이 되고, 대한민국 자격으로 참가한 1948런던 올림픽에서 복싱의 한수안 선수와 역도의 김성집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의 첫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후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 복싱의 송순천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이 8번째로 참가한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역사상 최초로 애국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게 되었다.
1988 서울 올림픽의 영웅들이 자랑스럽다 ⓒ김정훈
이후 대한민국은 올림픽을 개최하는 쾌거를 이룬다. 홈에서 열린 1988 서울 올림픽에서는 무려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사상 최고 종합 순위 4위를 달성한다. 서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열광하게 했던 국민 스포츠 영웅들의 모습도 올림픽 스트리트에 존재한다. 여자 탁구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양영자, 현정화 선수와 금메달을 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양궁의 김수녕, 레슬링의 김영남 등 다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올림픽 스트리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시작되고 우리나라는 양궁과 태권도, 유도, 펜싱 등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28일 현재까지 종합 7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메달의 색도 아니고, 메달의 유무도 아니다. 국가를 대표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과정, 그리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다는 것이 아름답다.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선수들의 땀방울이 있었다.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1932년 식민지 국민 신분으로 첫 올림픽에 참가하며 조선인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김은배, 권태하, 황을수 선수가 그러하다. 6.25 전쟁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와중에도 1952 헬싱키 올림픽에 참가해 메달까지 따내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총 41명의 선수단. 스포츠는 그렇게 국민들의 희망이 되었고, 삶의 낙이 되었다. 이번 2020도쿄올림픽도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음하는 시민들에게 한계에 도전하고 이겨내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준다면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질 것이다.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 올림픽 스트리트에서 우리나라 올림픽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를 위해 힘쓴 스포츠 영웅들의 얼과 함께 이번 2020도쿄올림픽에서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선수들의 땀방울이 있었다.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1932년 식민지 국민 신분으로 첫 올림픽에 참가하며 조선인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김은배, 권태하, 황을수 선수가 그러하다. 6.25 전쟁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와중에도 1952 헬싱키 올림픽에 참가해 메달까지 따내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총 41명의 선수단. 스포츠는 그렇게 국민들의 희망이 되었고, 삶의 낙이 되었다. 이번 2020도쿄올림픽도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음하는 시민들에게 한계에 도전하고 이겨내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준다면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질 것이다.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 올림픽 스트리트에서 우리나라 올림픽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를 위해 힘쓴 스포츠 영웅들의 얼과 함께 이번 2020도쿄올림픽에서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스타 스트리트
○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종합운동장 (2, 9호선 잠실종합운동장 역)
○ 홈페이지 : http://stadium.seoul.go.kr/
○ 문의 : 02-2240-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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