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일자산 치유의 숲길'에서 힐링했어요!

시민기자 정성우

발행일 2021.06.17. 10:29

수정일 2021.06.17. 18:40

조회 2,113

4~11월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

강동구는 가까운 도시숲 일자산 울창한 산림을 활용해 2017년 치유의 숲길을 조성했다. 강동구는 4월~11월까지 일자산 치유의 숲길에서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자산 도시농업공원 생태연못
일자산 도시농업공원 생태연못 ⓒ정성우

'산림치유'란 향기, 경관 등 자연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프로그램은 상시와 수시로 구분되는데, 매주 화~토요일 상시 운영하며 ‘감사를 주는 숲’이란 제목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시 프로그램은 주 1회 시행되며 가족단위의 ‘행복을 주는 숲’, 청소년 수험생 대상 ‘기쁨을 주는 숲’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예비 엄마·아빠 대상 ‘생명을 주는 숲’ 및 장애인 대상 ‘사랑을 주는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자산 치유의 숲길 안내도
일자산 치유의 숲길 안내도 ⓒ정성우

지난 6월 10일 ‘감사를 주는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봤다. 사전 예약을 하고 아침 9시 50분경 잔디광장 부근 ‘일자산 치유의 숲길’ 입구에서 만나 체온 측정 및 기록을 했다. 그 다음 숲속 1차 데크로 이동해 프로그램 소개,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 후 손거울을 받아서 얼굴을 보면서 이마부터 턱까지 힘을 빼고 밝은 표정을 짓는 연습을 하고, 숲속 2차 데크로 이동을 했다. 그곳에서 호흡의 중요성 대한 설명과 복식호흡 연습, 접시돌리기 등 스트레칭을 했다.
일자산 치유의 숲길
일자산 치유의 숲길 산책 ⓒ정성우

준비운동을 마친 후 숲속 3차 활력 테크로 이동해 두 조로 나눠 몸의 유연성에 도움이 되는 비석치기란 게임을 했다. 이어서 매트를 깔고 누워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파란 하늘을 보면서 새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요가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일자산 치유의 숲길에 있는 요가와 명상을 하는 활력 테크
일자산 치유의 숲길에 있는 요가와 명상을 하는 활력 테크 ⓒ정성우
활력 데크에 매트깔고 누워 요가하면서 바라본 하늘
활력 데크에 매트깔고 누워 요가하면서 바라본 하늘 ⓒ정성우

마지막 단계로 걷기 명상을 하면서 치유의 숲길을 걸어 마지막 장소에서 ‘아로마 손마사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2시간에 걸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쳤다.
치유의 숲속길에서 걷기 명상을 하면서 마지막 장소로 이동
치유의 숲속길에서 걷기 명상을 하면서 마지막 장소로 이동 ⓒ정성우

산림치유를 경험하고 싶은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https://yeyak.seoul.go.kr/web/main.do)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인원은 1회 최대 15명 이내이며, 프로그램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푸른 도시과 생태팀(02-3425-645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일자산 치유의 숲길
일자산 치유의 숲길 ⓒ정성우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가장 쉬운 교통편은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에서 ‘일자산 치유의 숲길’ 입구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 번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다.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 번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다. ⓒ정성우

코로나19에 치여 무기력한 요즘, 도심 속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고 건강한 활력을 주는 숲길을 산책해보자. ‘일자산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속 곳곳에 스며드는 햇살과, 다양하고 아름다운 새 소리, 자연 그대로의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 일자산 치유의 숲길, ‘신림치유 프로그램’

◯ 운영 기간 : 4월~11월 매주 화~토요일
◯ 대상 :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
○ 예약: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 문의 : 강동구청 푸른도시과(02-3425-6452), 산림치유지도사(010-8250-7839)

시민기자 정성우

정이 넘치고 행복한 시민을 위한 정책, 행사 및 미담사례를 전하는 시민기자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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