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개관한 서울 '서남권 NPO지원센터'를 소개합니다

시민기자 이경애

발행일 2021.06.10. 11:00

수정일 2021.06.10. 18:45

조회 1,210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 개관식 ⓒ서남권 NPO지원센터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 개관식 ⓒ서남권 NPO지원센터

지난 6월 4일 금요일,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에서 개관식이 진행되었다. 서울시 서남권NPO지원센터는 서울시 서남권의 풀뿌리 시민사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익활동을 촉진하는 곳이다. 서울에서는 동북권과 동남권에 이어 세 번째로 개관하는 권역별 NPO지원센터로서 서남권은 과거 영등포구 단일 행정구역이었던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 7곳 지역을 포괄한다.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공익활동을 위한 공간이다. ⓒ이경애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공익활동을 위한 공간이다. ⓒ이경애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영등포구 당산로28길 4 송암빌딩의 3층과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면적 388.92㎡ 규모로 4층에는 다목적홀과 회의실3(숙의방)이 있고, 3층에는 회의실1(모음방)과 회의실2(이음방), 스튜디오와 공용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개관식은 4층의 다목적 홀에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인원이 제한되어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7시, 이렇게 총 세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개관식에는 종이현수막, 종이가방, 종이모빌장식을 사용했다. ⓒ이경애
개관식에는 종이현수막, 종이가방, 종이모빌장식을 사용했다. ⓒ이경애

행사장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보호를 위해 풍선이나 현수막 대신, 종이모빌장식, 종이현수막, 종이가방 등을 사용하였다. 여러 단체의 활동가분들과 시민분들의 도움받은 것이다. 종이가방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에너지는 비닐봉지보다 네 배 이상이 필요하다. 최소 3번은 사용해야만 비닐봉지보다 낫다 하여 센터에서는 종이가방을 따로 만들지 않기로 하고, 기존의 종이 가방을 재사용하고 있다. 
부담 없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개관식의 모습 ⓒ서남권 NPO지원센터
부담 없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개관식의 모습 ⓒ서남권 NPO지원센터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시민공익활동의 촉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립되었다. 사단법인 구로공익단체협의회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시민사회를 촘촘히 연결하고 소통을 잇는 연결자이자, 참여와 협력을 통해 변화와 혁신 환경을 일으키는 촉진자, 지역과 마을에서 공익을 위해 일하는 시민활동가 양성자,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대안적 프로그램 제공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관식은 <그게 서남(npo)이면 좋겠다>라는 슬로건으로 모두가 부담 없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개관식이 되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센터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시간이었다.
강서, 관악, 구로, 금천, 동작, 양천, 영등포 7지역 활동 모습 ⓒ이경애
강서, 관악, 구로, 금천, 동작, 양천, 영등포 7지역 활동 모습 ⓒ이경애

NPO는 국가와 시장 영역에서 분리된 제3영역의 조직과 단체를 통칭하는 포괄적 개념을 가진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조직, 활동가를 폭넓게 의미한다. 즉,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 영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준공공(semi-public) 및 민간조직을 가리킨다. Non Profit Organization의 약자인데, 비영리조직 영문 머리글자를 딴 말로서 비영리단체,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기관, 비영리집단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기도 한다. 제3섹터 또는 시민사회조직이라고도 한다.
서남권 어디나 학교
서남권 어디나 학교 ⓒ서남권NPO지원센터

'서남권 어디나 학교'는 기초권역별 공익활동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기초권역 NPO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지원이다. 기초권역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지원한다. 원하는 교육을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고유번호증이 있는 서남권 소재 공익단체로서 접수방법은 지원양식과 고유번호증 사본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남권NPO지원센터 블로그 : https://www.notion.so/d66ab43742a1429bb8bd8687d105e698
'서남권 누구나 학교' & '서남권 의제 학교' ⓒ이경애
'서남권 누구나 학교' & '서남권 의제 학교' ⓒ이경애

'서남권 누구나 학교'는 신입 또는 중견활동가들이 활동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일상적인 필요를 느끼는 교육 수요 및 욕구에 기반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참여자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이다. 교육 주제는 상시 제안이 가능하다.

'서남권 의제 학교'는 서남권 활동가들이 실천적 역량 강화를 위하여 의제 해결에 중심을 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이후 기초권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활동으로 의제의 확대를 실천하도록 교육하는 의제 실천형 교육이다. 
 서남권 NPO지원센터 사업 및 활동들 ⓒ서남권 NPO지원센터
서남권 NPO지원센터 사업 및 활동들 ⓒ서남권 NPO지원센터

그외에도 다양한 지원 방안들이 있다. 기초권역(7곳) 방문 순회 간담회는 강서, 관악, 구로, 금천, 동작, 양천, 영등포 기초권역의 다양한 단체(포괄적 네트워크 포함)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필요에 기반한 사업을 기획하고 센터와 기초 권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서남권 NPO의 성장을 지원한다. 

기초권역 NPO 지속가능성장(SDGs)방안 연구사업은 전문 연구자와 지역 연구자가 서남권역 NPO 활동의 성장역사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남권 NPO의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기초권과 공동으로 수립하여 서남권 NPO의 성장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및 협업 온·오프라인 공간도 지원한다. 서남권 NPO의 활동 및 네트워크를 위해 센터 내 공간을 지원하며, 안정적 온라인 활동을 위한 온라인 계정도 지원한다.
서남권 NPO지원센터 4층 다목적 홀 & 회의실3(숙의방) & 공유공간(모둠방) ⓒ이경애
서남권 NPO지원센터 4층 다목적 홀 & 회의실3(숙의방) & 공유공간(모둠방) ⓒ이경애

4층 다목적 홀은 최대 수용인원이 40명이다.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갖춰 대규모 교육, 회의 등에 이용할 수 있다. 4층 회의실3(숙의방)과 3층 회의실2(이음방)은 최대 수용인원 8명이며 스마트TV와 화이트보드 등을 구비했다. 3층 회의실1(모음방)은 최대 6명이 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서남권 NPO지원센터 3층 회의실1(모음방) ⓒ이경애
서남권 NPO지원센터 3층 회의실1(모음방) ⓒ이경애

'연결과 소통을 통한 참여, 협력, 혁신적 시민사회 구현과 시민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공익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 지역 공익 활동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이 서남권 NPO지원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익활동을 위한 공간이 필요한 분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

■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28길 4 송암빌딩 3~4층
○ 운영시간 : 평일 09:00 ~ 18:00
○ 홈페이지 : linktr.ee/wsnpocenter
○ 문의 : 02-2637-7907 wsnpo@wsnpo.kr

시민기자 이경애

기자단,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이경애 입니다. 서울을 알리고 활성화하는데에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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