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랑 캠핑 갈 필요 없어요~ '매봉산 유아숲 체험원'

시민기자 양송이

발행일 2021.04.19. 11:40

수정일 2021.04.19. 16:21

조회 1,571

밧줄놀이, 해먹그네 등 색다른 재미에 흠뻑!
'매봉산 유아숲 체험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양송이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보다는 야외활동을 선호하게 된다. 이번 봄 아이들과 마땅히 갈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마포구 매봉산에 새롭게 선보인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을 추천한다. 이곳은 지난 3월 15일부터 개장했으며 문화비축기지 옆에 위치해 찾기도 쉽다. 인기가 높아 오후 2시 이전까지는 인근의 유치원 등에서 예약이 돼 있고 일반 시민들은 오후 2시 이후나 주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마포구에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해 1만㎡ 규모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키즈카페 등의 시설보다는 자연을 몸소 느끼고 지형지물을 이용한 놀이인 만큼 흥미를 돋운다. 따로 캠핑갈 필요 없을만큼 자연에서 놀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잔뜩 준비됐다. 울창한 나무 아래에서 밧줄 잡고 오르고 내리기, 짚라인, 학습테이블, 교구놀이, 숲 대피소, 통나무 의자, 해먹 그네, 흔들 밧줄 건너기A, 흔들 밧줄 건너기B, 통나무 의자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다. 밧줄 잡고 오르기는 총 3가지 난도로 돼 있어 운동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학습테이블은 나뭇잎을 형상화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해먹 그네에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을 듯하다. 

경사도 완만하고 자연 그대로의 느낌도 살아있어 도심 속 숲 체험원으로 안성맞춤이다.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들도 있고 다양한 산책코스도 있으니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인근에 문화비축기지가 있으니 안내동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여러 가지 전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매봉산 유아숲 체험원

○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증산로 87 일대
○ 대중교통 :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주차 : 문화비축기지 주차장 이용
○ 입장료 : 무료

시민기자 양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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