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손잡고 꼭 가볼만한 곳, 송파책박물관!

시민기자 정성우

발행일 2021.04.02. 09:52

수정일 2021.04.02. 16:32

조회 1,538

2021 기획특별전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학창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송파구 가락동에 자리한 송파책박물관은 2019년 4월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로 책을 주제로 한 공립박물관이다. 대한민국 독서문화를 이끄는 복합문화 공간이자, 소통과 공감을 지향하는 열려있는 책박물관으로 올해 3월 기준 누적 방문자수가 25만6,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박물관은 연면적 6,211㎡(약 1815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박물관 내부 어디서든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공간이 함께 구성돼 있다.
송파책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 책 공립박물관이다.
송파책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 책 공립박물관이다. ⓒ정성우

지하 1층에는 수장고와 오픈 스튜디오, 지상 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북키움과 키즈 스튜디오, 어울림 홀이 자리했고, 지상 2층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야외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 상설전시실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향유공간으로 조선의 독서문화를 보여주는 공간, 2부는 소통공간으로 1910년부터 오늘날까지 100여년의 독서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어서 3부는 창조공간으로 책의 저술과 제작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책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창조공간인 출판편집 및 기획자의 방 모습
책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창조공간인 출판편집 및 기획자의 방 모습 ⓒ정성우

현재는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2021 기획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열과 함께 발전하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교육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 온 우리나라 교과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조선말부터 현재까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변화하는 교육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는 3월 9일 시작해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 전시가 열리고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정성우

기획전시실은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근대 교육 싹트다’는 조선말에서 대한제국(1985~1910년) 관련 자료부터, 2부 ‘민족 교육의 수난’에서는 일제강점기(1910~1945년) 관련해 보통학교 조선어독본 등이 전시되었다. 이어 3~6부에서는 1945년 이후 ‘바둑이와 철수’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부터, 성적표, 중학교 무시험 추첨기, 5~6학년용 국민헌장풀이 등 시대 변화와 함께하는 교육과정의 변천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1~6부로 구성돼 한국교육 130년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1~6부로 구성돼 한국교육 130년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정성우

송파책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매일 개장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최초 30분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무료시간 경과 후에는 5분당 150원(카드 결제만 가능)이 부과되니 참고하자. 
코로나19로 관람객이 적어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관람객이 적어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정성우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전시관과 기획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송파책박물관에서 책을 통해 부모시대의 교과서와 자녀들의 교과서에 대해 서로 공감하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더듬고 아이들과의 또다른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좋겠다. 
송파책박물관 기획전시실, 문방구의 모습이 친근하다.
송파책박물관 기획전시실, 문방구의 모습이 친근하다. ⓒ정성우

■ 송파책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37길77
○ 교통 : 지하철 8호선 송파역 4번 출구 > 도보 15분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 ~ 18:00, 무료(월요일 휴무)
○ 홈페이지
○ 문의 : 02-2147-2486

시민기자 정성우

정이 넘치고 행복한 시민을 위한 정책, 행사 및 미담사례를 전하는 시민기자가 되고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