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져~ 양재천 '한 방향 걷기' 함께 해요!
발행일 2021.03.25. 13:05
3월 중순이 지나며 따뜻한 낮 기온에 산책을 나서는 시민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한양 도성길, 한강, 청계천,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야외 산책로와 하천 산책로를 운영하며 시민들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내공간에 대한 집합 금지 또는 제한 명령이 내려지면서 시내 공원과 산책로로 발길이 몰리고 있다. 이에 자치구마다 2020년부터 최근까지 공원과 산책로의 출입 금지와 완화 조치를 이어갔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부터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인 양재천은 산책로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현재까지 ‘한 방향(1-WAY) 산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 방향 산책’은 하천을 중심으로 양쪽의 산책로의 이동방향을 각각 지정하여 한 방향으로 보행하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부터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인 양재천은 산책로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현재까지 ‘한 방향(1-WAY) 산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 방향 산책’은 하천을 중심으로 양쪽의 산책로의 이동방향을 각각 지정하여 한 방향으로 보행하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양재천 한 방향 걷기 보행 방향 - 좌안 상단길 서초방향 통행 / 소단길 탄천방향 통행 - 우안 상단길 탄천방향 통행 / 소단길 서초방향 통행 ⓒ2020 미미위강남 공원녹지과
필자는 양재천의 한 방향 산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3월 17일 양재천을 직접 방문했다. 양재천 이용객들은 관리 감독 없이도 마스크 착용을 준수했으며 자발적으로 서로 거리를 두며 한 방향 산책을 준수했다. 조깅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또한 정해진 통행 방향에 맞게 이동했다. 양재천 이용객(여, 26)에게 동의를 구한 후 직접 양재천의 한 방향 걷기 실태에 대해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재천 돌다리 ⓒ이수민
Q. 평소에 양재천 이용을 많이 하는지?
A.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이용한다.
Q. 양재천 한 방향 걷기에 대해 알고 있었나?
A. 바닥에 붙여진 보행 방향 표시와 현수막에 적혀진 글을 보고 알고 있었다.
Q. 양재천 이용객들이 한 방향 걷기를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이행한다고 생각하는가?
A. 대체로 잘 준수하고 있지만 가고 싶은 방향이 보행 방향과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반대로 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느 정도 한계는 있는 것 같다. 마스크 착용은 비교적 잘 준수하는 것 같다.
Q. 양재천 한 방향 산책으로 인해 편의를 본 경험이 있는가?
A. 한 방향으로만 걸어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줄어든 것 같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서로 반대 방향에서 걸어오다가 반려견들끼리 다투는 경우도 줄어들어서 산책이 정체되지 않아 좋다.

3월 양재천 풍경. 맑은 하늘과 하천의 모습 ⓒ이수민
엄격한 관리 감독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규칙 준수가 안전한 야외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곧 벚꽃 개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공원 및 산책로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위한 별도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산책한다면 나와 타인의 건강을 두 배로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산책을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을 잊어선 안된다 ⓒ질병관리청
개인방역 5대 중요수칙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
-아프면 검사 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 접촉 최소화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최소 1일 3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출처 : 질병관리청 생활 속 거리두기 안내
-아프면 검사 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 접촉 최소화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최소 1일 3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출처 : 질병관리청 생활 속 거리두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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