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에서, 서울식물원
발행일 2021.03.11. 15:47
마음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분명 달력은 3월로 넘어갔는데 유난히 긴 꽃샘추위 때문인지 몸과 마음이 더 움츠러드는 요즘이다. 기분 전환을 위해 아이와 함께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손을 비비게 하던 찬 기운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온실의 열대식물관과 쾌적한 지중해식물관을 둘러보며 초록 기운을 듬뿍 받은 아이 얼굴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평소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식물들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침 '세상을 바꾼 식물들'이란 기획전이 펼쳐지고 있어 찾아보고 공부하는 재미까지 더해 주었다. 곳곳에 있는 포토존을 잘 활용하면 인생 사진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식물 관람 외에도 서울식물원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2층 독서 라운지에서 식물에 대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과 마곡문화관에서 오는 4월 4일까지 진행되는 2020 서울식물원 기획전 '숲의 이면' 무료 전시도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 2시간 남짓 서울식물원 나들이에 드디어 우리 마음에도 꽃망울이 움트는 게 느껴졌다. 진짜 봄이 내게로 왔다!
식물 관람 외에도 서울식물원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2층 독서 라운지에서 식물에 대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과 마곡문화관에서 오는 4월 4일까지 진행되는 2020 서울식물원 기획전 '숲의 이면' 무료 전시도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 2시간 남짓 서울식물원 나들이에 드디어 우리 마음에도 꽃망울이 움트는 게 느껴졌다. 진짜 봄이 내게로 왔다!

연못과 주변 다채로운 식물과 식물원 온실 유리를 한꺼번에 눈에 담아 본다. 햇살이 들어오는 시간엔 더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 ⓒ성지연

다양한 알로에 종류들, 평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성지연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에 위치한 독서 라운지에서 비치된 책들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취식은 금지이다. ⓒ성지연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 및 마곡문화관에서는 '숲의 이면'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기존 3월 14일에서 오는 4월 4일까지로 운영 기간이 연장됐다. ⓒ성지연
■ 서울식물원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 운영시간 : 매일 09:30 ~ 18:00
○ 입장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 02-2104-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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