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추억과 낭만이 있는 마로니에공원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1.03.08. 11:00

수정일 2021.03.08. 16:31

조회 4,798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100년식당 진아춘과 학림다방을 다녀왔다.

마로니에공원은 1975년 서울대학교 문리대와 법대가 관악 캠퍼스로 옮긴 뒤 그 자리에 조성된 공원이다. 1929년 4월 5일 서울대학 전신인 경성제국시절 심은 마로니에가 지금 공원의 상징이 되어 있다. 공원 안에는 아르코미술관, 아르코예술극장, 예술가의집, 연못,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조각품들과  문예회관대극장, 바탕골소극장, 파랑새극장, 이음(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학전, 코미디아트홀, 동승아트센터, 정미소등 소극장들이 몰려 있어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서울 대표 문화의 거리로 자리 잡았다.

공원에서 횡단보도 건너면 1956년 개원한 예술인들과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던 학생들이 많이 찾던 카페 학림다방도 있고, 100년 역사를 간직한 중식당 진아춘도 있다 모두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곳들이다. 20세기 초 대학 문화와 함께 시작한 근 현대 문화를 경험하고 레트로 감성의 옛 추억도 느끼며 각종 문화시설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마로니에공원과 진아춘, 학림다방이 있는 대학로 탐방을 추천하고 싶다. 
연중무휴로 개방되는 마로니에 공원
연중무휴로 개방되는 마로니에 공원 ⓒ정향선
입구에 들어서니 공원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서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공원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서있다 ⓒ정향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파랑새 극장 앞에 세워진 조형물이 보인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파랑새 극장 앞에 세워진 조형물이 보인다 ⓒ정향선
이음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정향선
최고의 무대와 음향시설을 갖추고있는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매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최고의 무대와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는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매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정향선
건축가 김수근 작품인 아르코예술극장은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건축가 김수근 작품인 아르코예술극장은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정향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집 ⓒ정향선
아르코 미술관 전경
아르코 미술관 전경 ⓒ정향선
공원에는 조각상들이 많이 있다 (김형준 -  초접)
공원에는 조각상들이 많이 있다 (김형준 - 초접) ⓒ정향선
미술관 앞에 지금은 관악 캠퍼스로 이전한 서울대학교유지기념비가 조성되어 있다
미술관 앞에 지금은 관악 캠퍼스로 이전한 서울대학교유지기념비가 조성되어 있다 ⓒ정향선
일제 강점기에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400여명의 왜경과 싸우다  자결한 김상옥 열사의 상
일제 강점기에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400여 명의 왜경과 싸우다 자결한 김상옥 열사의 상 ⓒ정향선
야외무대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공연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야외무대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공연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정향선
고산윤선도 생가터와 오우가비가 세워져있다
고산윤선도 생가터와 오우가비가 세워져 있다 ⓒ정향선
마로니에공원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어 있다. 출구로 나가는 통로에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마로니에공원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어 있다. 출구로 나가는 통로에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정향선

■ 마로니에공원

○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8길 1
○ 휴무일 : 연중 무휴
○ 입장료: 무료

■ 아르코 예술극장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8길7
○ 홈페이지

■ 아르코 미술관

○ 위치 :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 운영시간 : 11:00 ~ 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시민기자 정향선

아름다운 서울의 구석구석을 담아내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