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서울시 채식식당' 어떻게 찾을까?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1.02.16. 09:50

수정일 2021.02.16. 17:01

조회 660

서울시가 공개한 948개 채식식당 검색해 건강한 '채식 한끼'
서울시 채식식당 현황에 나온 중계동의 한 샌드위치 전문점을 방문했다.
서울시 채식식당 현황에 나온 중계동의 한 샌드위치 전문점을 방문했다. ⓒ김영주

간만에 속도 편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채식요리가 먹고 싶었다. 채식음식점을 고민하다 마침 마트 안에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생각났다. 코로나19로 집밥에 익숙해진 요즘, 바깥에서 먹는 신선한 채식 요리는 생각만 해도 설렌다. 
서울시는 948개소 채식음식점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948개소 채식음식점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시홈페이지

서울시에서는 건강한 채식 한 끼를 찾는 이들을 위해 채식식당 948개소를 발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국제채식연맹(IVU, 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의 채식분류를 근거로 식재료·조미료에 동물성 성분을 첨가했는지, 유제품을 사용하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서울시 채식 음식점 현황’을 클릭만 해도 가까운 주변의 채식 식당이 줄줄이 나온다. 이렇게 많은 채식 식당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클릭 한번이면 가까운 주변의 채식 식당이 줄줄이 나온다.
클릭 한번이면 가까운 주변의 채식 식당이 줄줄이 나온다. ⓒ서울시홈페이지

948개 채식식당(일반식당 368개소, 프랜차이즈 580개소)은 채식메뉴만 취급하는 채식전용 음식점과 메뉴 중에 채식메뉴가 있는 일반음식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검색을 하다보면 익숙한 패스트푸드점도 나오고 비건빵 전문 베이커리, 인도음식점까지 카페, 식당, 베이커리 등 채식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여유만 있다면 서울시뿐 아니라 방방곡곡의 채식식당을 찾아 다양한 채식 요리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샐러드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니 더 신선한 맛이 기대됐다.
샐러드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니 더 신선한 맛이 기대됐다. ⓒ김영주

중계동의 한 마트에서 샌드위치 전문 가게를 방문했다. 신선한 야채가 듬뿍 담겨 먹음직스러운 샐러드를 주문해 먹기로 했다. 필자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어서 샐러드만 먹기엔 심심할 것 같아서 닭가슴살을 곁들인 샐러드를 주문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가 함께 나왔다. 환경을 생각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자 하지만 요즘처럼 개인 위생이 중요할 때는 안전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도 필요한 것 같다. 오랜만에 샐러드를 먹으니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되는 느낌이다. 
필자가 주문한 닭가슴살 샐러드
필자가 주문한 닭가슴살 샐러드 ⓒ김영주

요즘엔 부족한 것보다 과한 게 문제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가끔은 채식메뉴를 선택해 가볍게 한 끼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배도 채우고 영양도 챙기는 한끼 식사는 그야말로 소확행이 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추천하는 채식식당을 찾아 가족들과 외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코로나19로 외식이 부담스럽다면 포장을 해 집에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민기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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