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진짜 광장이 생긴다!

발행일 2021.02.08. 13:20

수정일 2021.02.08. 17:41

광화문광장이 사람 중심의 광장으로!

광화문광장(光化門廣場)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이다. 2009년 8월 1일 12시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범위는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 및 청계광장 그리고 남대문에 이르며남산까지도 연결되는 직선상의 도로를 형성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만 고려하면 폭 34m, 길이 740m의 상시 광장에, 평상시에는 차도이나 대규모 행사 시에 광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왕복 10차선 예비 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11월 시작된 사람 중심의 광화문 광장 조성계획의 기본 방향은 전면 보행화의 단계적 추가, 공원적 요소의 반영, 광화문 일대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계획이다.

그동안 많은 온,오프라인의 시민소통을 통해 공사가 시작된 광화문광장은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을 표방한다. 시민 및 관계 기관의 협조하에 절차를 통하여 마련한 계획을 시행하는 것이다. 세부계획은 현재 광장의 서쪽 도로인 세종문화회관 쪽 5차선을 광장으로 편입하여 보행도로로 확정하여 시민들의 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왕복 10차선에서 왕복 7차선으로 감소해 우려가 되지만, 신호 체계 개편과 우회도로 신설로 우려한 대로 차량의 정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광장의 동쪽(주한 미국대사관앞)은 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공사의 기본 개요이다. 이렇게 넓어진 광장은 지난 시민 소통 과정에 가장 많은 시민들이 제안한 "일상에서 즐기는 공원 같은 광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총 100여 종의 꽃과 나무를 곳곳에 심고, 광장 동쪽으로는 자전거도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 광장 조성 당시 세워진 세종대왕동상(이순신 장군 동상은 1968년)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