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재취업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화제

중앙일보

발행일 2012.12.07. 00:00

수정일 2012.12.07. 00:00

조회 1,869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이나 해외이주여성, 저소득계층의 여성 등 제2의 삶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2012년 현재 육아나 가정환경 등 다양한 이유로 비경제활동에 있는 여성은 약 405만명. 이들 중 60%에 달하는 약 262만명의 여성들은 재취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의 편견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기존의 직장은 물론 새로운 곳으로의 취업이 쉽지 않다, 이렇게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하여 서울시에서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대안을 마련했다. 서울 시내 스물두곳에 마련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각 지역별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여성들의 재취업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취업교육은 대부분 3개월 정도로 진행되며 이론수업과 실습이 함께 병행되며 운영된다. 교육을 마치고 나면 각 특성에 맞는 사업장으로 연계해 취업 자리를 알선해 주는 등의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취업교육 뿐 아니라 여성들의 창업지원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창업을 원하는 교육생은 전문가와 함께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창업실전동아리를 통해 현장실습을 거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내에 마련된 창업부스나 공동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에도 전문기술정보와 사무, 회계 등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계층, 해외이주여성, 중-고령 여성 등의 취약계층에는 특성화된 교육을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등 취업교육을 받는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상반기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거친 19,950여명의 수강생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사무-회계직이나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의 취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보강하고 다양한 사업장과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늘려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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