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앵무새, 새단장한 어린이 대공원

admin

발행일 2009.09.04. 00:00

수정일 2009.09.04. 00:00

조회 2,964

내 손안에 앵무새, 새단장한 어린이 대공원

아이들이 일 년 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것 중 하나는
소풍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김밥을 먹으면서 자연과 하나되는 즐거움.
여러분도 이런 추억 하나 쯤 가지고 계실 텐데요.

도심 속, 소풍 장소로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 대공원’이
36년 만에 멋진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으로 놀러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는데요.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출발해 볼까요?

울창한 나무 숲
넓은 잔디
단순한 휴식공간이었던 어린이대공원이
도심 속 놀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야외 음악당, ‘능동 숲속의 무대’입니다.
8000여석의 야외관람석을 갖춘 야외공연장으로 까치가 날아가는 형상의 지붕이 매우 독특합니다.

백곰, 바다표범의 수중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수족관 ‘바다동물관’입니다.
기존에 지상에서 단순 관람만 가능했던 수족관을 리모델링한 것인데요. 아쿠아리움에서 사용되는 대형 아크릴 관람 창을 설치해 수중 속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직접 앵무새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새장 ‘앵무마을’이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사람들의 말을 따라하는 알록달록 앵무새의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 집니다.정문 쪽에 설치된 단순한 분수대가 음악에 맞춰 춤추는‘음악분수’로 바뀌었습니다. 하트모양, 캐논 등 다양한 물줄기가 연출되는데요.
서울시는 음악분수를 청계천의 ’청혼의 벽’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장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곳이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6세~10세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 ‘어린이교통 안전 체험관(Kids Auto Park)’입니다.
연간 1만 2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오토 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커다란 버섯모양, 물결 모양 등의 화장실이 눈에 띄는 데요. 국내 최초로 ‘가족 화장실’ 개념을 도입. 수유실, 파우더룸 등을 갖춰 가족이나 여성, 아동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팔각당에는 국산 만화 캐릭터 전시관이 들어서고, 정문 안내센터는 의무실, 미아보호소가 갖춰진 복합 편의시설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공원 내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과 산책로를 포장해, 생태 숲도 재정비 되었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어린이대공원의 모습 어떠셨습니까?
연간 이용객만 1천2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린이날을 맞아, 모처럼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도심 속 새 단장한 ‘어린이대공원’으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 / 중앙일보 공동제작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