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건강 울타리 건강검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발행일 2010.12.03. 00:00
장수시대다. 길어진 삶을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을 잘 다스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비무환의 마음가짐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꾸준한 건강검진이야말로 무병장수의 비결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병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가능하게 하기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깐의 시간과 약간의 비용을 들인다면 국가기관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생후 4개월부터 60개월의 영유아 자녀가 있다면 무료로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아보자. 또 성인의 암 검진 본인 부담비율이 20%에서 10%로 줄어들었다고 하니 자신이 검진대상에 포함되는지를 확인한 다음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종합건강검진을 계획 중이라면 건강검진센터의 코디네이터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자신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적절한 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자, 그러면 가족 건강을 위한 세대별 종합건강검진 항목을 살펴보자.
<세대별 챙겨야 할 종합건강검진 포인트>
20대 - 혈당·비만도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 설계로 평생 건강 뼈대 세우기
건강검진을 시작해야 하는 나이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20대부터는 일반 건강검진에 포함된 정도의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30대 - 성인병 예방을 위한 기초 공사 튼튼히
사회생활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운동부족 등으로 각종 성인병이 발병하는 30대이므로 성인병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성인병이 많아지는 것은 주로 40대이지만 그 문제의 시작은 25세부터니까 반드시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는다.
30대 종합검진은 20대에 받는 기본검진에 갑상선혈액검사(T3, FreeT4)와 혈액종양표지자(간암, 대장암, 췌장암, 남(전립선암), 여(난소암)), 그리고 남성의 남성호르몬검사, 여성의 유방 X선 촬영, 액상자궁세포진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30대 종합검진과 더불어 뇌정밀검진이나 심장정밀검진까지 받는다면 금상첨화다.
40대 - 건강 100세를 위한 완벽 내부 공사
40대부터는 암으로 인한 사망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암을 예방하는 암정밀검진을 받는다. 특히 암은 언제 발견하고 치료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40대 이후 남성이라면 정기적으로 위내시경검사는 물론 흉부 촬영, 대장내시경검사를 받고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검사와 유방암검사는 반드시 받는다. 그리고 50대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골밀도검사로 골다공증을 미리 점검하는 습관을 들인다.
40대 이후
40대 이후부터는 30대에서 받는 종합검진에 갑상선초음파, 저선량 폐 CT, 골밀도검사, 대장내시경이 추가된 암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이라면 유방초음파, 질식초음파, 인유두종바이러스(HPV)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더불어 남녀 모두 암·뇌정밀검진과 암·심장정밀검진을 받는다면 암으로부터 철저하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장 배광범 서울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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