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증 농산물만 있는 줄 아셨죠?
서울톡톡
발행일 2013.01.22. 00:00
[서울톡톡] 최근 들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인증여부가 식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다양한 식품들에 친환경인증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산물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는 반면 친환경수산물에 대해서는 아직 생소한 경우가 많다.
친환경수산물은 친환경수산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수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해 위생적으로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또 친환경 수산업이란 인체에 유해한 화학적 합성물질 등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용 의약품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수서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호하는 안전한 수산업을 말한다.
친환경 수산물 인증 어떻게 받게 되나?
수산물은 농산물에 비해 위생적인 위험요소가 많은 환경조건에 노출되어 있으며 생산 · 가
공 · 유통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처리 과정이 필요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식품의 안전성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수산물 인증제도'가 도입되었다.
현재 친환경수산물 인증대상 품목은 모두 15개 품목으로 넙치, 무지개송어, 굴, 홍합, 김, 미역, 톳, 마른김, 조미김, 마른미역, 간미역, 뱀장어, 전복, 흰다리새우, 다시마 등이다.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받으려면 양식장의 수질환경은 환경정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수질기준 및 지하수의 수질보전 등에 관한 규칙 제11조에 따른 수질기준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친환경 수산물 양식용으로 도입한 종묘는 병이 없음이 증명돼야 하고 종묘도입에서 출하 시까지 양식과정에 대한 관리기록을 유지, 양식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대형 유통점으로 상설 전문매장 설치·확대할 예정
2012년 11월 기준으로 대상 품목 15개 중 인증을 받은 품목은 9개 인증 업체는 51곳이다.
2008년 인증제가 도입된 이후 인증업체 및 제품에 대한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친환경인증 수산물의 식품 안전성 등을 향상시킨 결과 친환경 인증제품의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일어났던 일본 원전사고 발생의 영향으로 친환경 수산물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받으면 관련 인증로고 사용이 가능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혜택도 받게 된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12년 11월 30일 시내 한 백화점에서 일주일간 친환경수산물 전문매장을 개설하는 한편((사)한국친환경수산협회 협조, (사)한국수산회 주관) 앞으로 소비자들이 친환경수산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유통점 등으로 상설 전문매장을 설치 ·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식품안전과(도움말_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과)
출처 : 식품안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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