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정기적 안과검진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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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12.04. 00:00
당뇨병 환자의 반 이상에서 눈에 합병증 생겨 당뇨병이란 체내 인슐린의 절대량이 부족하거나, 그 작용이 약해서 혈당량이 높아진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어 여러 가지 대사이상과 만성합병증을 초래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은 신장, 신경, 망막을 비롯해 전신의 크고 작은 혈관들을 침범하여 만성합병증을 일으키는데, 당뇨병 환자의 약 반수 이상에서 눈에 합병증이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망막의 혈관에 이상이 생겨 망막에 여러 가지 변화를 일으키고 기능을 떨어뜨리는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며 성인에게서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조절을 잘 안 하거나, 고혈압 치료가 잘 안 되었을 때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합니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당뇨 조절을 잘하더라도 당뇨망막병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당뇨 발생 후 15~20년 이상이 지난 많은 수의 환자가 당뇨망막병증에 걸리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 초기에는 시력장애 등의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망막에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안과검진에는 눈동자를 확대시켜서 하는 안저 정밀검사가 필수적이며, 대부분 형광 안저 촬영 등의 특수검사도 필요합니다.
망막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나타나 자라는 '증식 당뇨망막병증' 초기 망막병증은 망막혈관에 여러 가지 이상을 일으켜서 망막에 피가 나거나 붓게 되는데, 그대로 방치하면 대부분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진찰을 계속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로 망막을 지지는 광 응고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데, 망막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들이 나타나 자라게 됩니다. 이 혈관들은 쉽게 출혈을 일으키고 또 그 주위로 엷은 막들이 자라 나와 망막을 잡아당기기 때문에 망막박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당뇨망막증의 치료
① 레이저 광 응고술 레이저 광 응고술은 대개 1~2주 간격으로 한쪽 눈에 3~4회 정도 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예방 또는 지연을 불가능하고 1/3 정도의 환자에서는 치료 후에도 병이 계속 진행될 수 있으므로 레이저 광 응고술을 한 다음에도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레이저 광 응고술 시술을 받는 중에는 통증은 별로 없지만 따끔거리는 수가 있으며, 시술 후에 망막이 붓거나 망막출혈, 유리체 출혈이 생겨서 시력이 더 떨어질 수 있고 시야가 줄어든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출혈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레이저 광응고술 후 약 1주 정도는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며 기침, 재채기, 변비를 조절하고 아스피린이 들어간 약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② 유리체 절제술 글∥오주연(서울의료원 안과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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