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원 더 안전해진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4.04.29. 00:00

수정일 201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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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

[서울톡톡] 서울시 공원정책이 그동안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29일(화) 서울시는 2,063개 서울시 전체 공원(마을마당 포함)을 대상으로 한 '공원별 맞춤 안전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공원을 재정비하는 18개소를 비롯해 앞으로 공원을 정비하거나 새롭게 조성하는 공원은 기본적으로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셉티드)을 접목한다.

예컨대 공원입구 안내판과 조도를 개선해 주변에서 공원이 잘 보이도록 하거나, 공원경관을 가로막는 수목과 공원 내 시설물 배치 조정, 투시형 펜스 설치 등으로 공원을 개방화한다.

또 CCTV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2015년까지 비상벨이 달린 CCTV 1,086대가 새롭게 설치되며, 25개 전 자치구가 CCTV통합관제센터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시는 서울경찰청과 노숙인·취객 등이 많이 찾는 안전취약 공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대상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유관기관(부서)과 함께 추진한다.

공원이용에 문제를 일으키는 노숙인은 노숙인 위기대응콜 구호빨리(1688-9582) 및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관리하고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72개소 노숙인 의료시설과 연계, 치료를 도모한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순찰강화, 공원이용 활성화 등을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협력하고, 지역주민도 연계하여 중점 관리한다.

또 인적이 드물어 안전이 취약한 공원은 경찰청과 상호 협조를 통해 음악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공원이용을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다양한 방안에도 불구하고 안전문제 해결이 어려운 열악한 공원은 야간 공원이용 폐쇄를 검토, 추진한다. 이 경우 사전에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및 홍보, 출입방지조치 등 안전장치를 통해 부득이할 경우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중랑구 면목어린이공원, 봉화 어린이공원 등 19개소는 오후 10시~ 새벽 6시까지 야간이용을 제한 중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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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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