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국악로~북촌 `국악벨트` 조성

서울톡톡

발행일 2014.03.17. 00:00

수정일 2014.03.17. 00:00

조회 2,001

북촌우리음악축제(북촌창우극장 제공)

[서울톡톡] 서울시가 남산~국악로~북촌을 하나로 잇는 국악벨트를 조성한다. 시는 국악을 드라마, K-Pop에 이어 서울만의 고유한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 신 한류 아이템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월) '서울시 국악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인프라 확충 ▴국악로 활성화 ▴국악창작 역량 강화 ▴국악 대중화 4대 분야 32개 세부사업을 10년 동안 3단계로 나눠 탄력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창덕궁 맞은편에는 핵심시설인 '국악예술당'과 '전통문화전시관'을 건립하고, 단계별로 민요박물관, 국악박물관 등 국악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현재 국악 상징거리로서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국악로를 문화지구로 지정하고, 국악기 공방 등 전통문화시설 육성과 국악행사 등을 다채롭게 마련한다.  

이와 함께 '남산~국악로~북촌' 구간은 국악벨트로 조성된다. 시는 남산의 국립극장부터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과 국악로의 돈화문 국악예술당, 북촌의 북촌창우극장까지 이르는 공연장과 창덕궁, 종묘, 운현궁 등 주변 관광자원을 촘촘히 연계한다.  

국악벨트

오는 5월부터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서울 아리랑'을 볼 수 있다. 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아리랑, 판소리를 세계인이 체험하고 널리 확산하는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중·고에 국악분야 예술 강사 파견을 확대하고 시민대학 운영, 신진 국악인 발굴을 위한 창작경연대회가 처음으로 시도되는 등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 방안도 동시에 실행된다.

또 국악분야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국악발전협의회'를 구성, 회의를 통해 서울시 국악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실현한다.

문의 : 문화예술과 02-2133-2556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국악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