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겨울, 여기 어때요?

시민기자 이혜원

발행일 2014.02.19. 00:00

수정일 2014.02.19. 00:00

조회 1,528

[서울톡톡] 입춘이 지난 지도 2주의 시간이 흘렀다. 하루하루 포근함이 느껴지지만, 봄방학을 시작한 아이들은 아직 겨울을 보내기 아쉽다. 서울 안에서 아직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 찾은 곳,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이번 주말이 마지막 개장일이다.

눈썰매, 아직 달린다

(좌)초급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이 즐기기에 안전하다, (우)상급 코스는 스릴 만점

눈썰매 슬로프는 초등 1학년을 기준으로 초급과 상급으로 나눠져 있다. 초급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이동 경로가 길어 썰매를 충분히 오래 즐길 수 있었고, 상급 코스는 바람을 만끽하며 내려오는 짜릿함이 있다.

튜브형 눈썰매로 초급과 상급의 사이즈가 달라 아이들 체형에 맞게 탈 수 있으며 유아들을 위한 공간에는 플라스틱 썰매도 마련되어 있다.

빙어잡이 체험, 서울에서도 할 수 있다

눈썰매로 신나게 눈밭을 달려봤다면, 이번엔 빙어잡이 체험을 즐겨보자.

빙어잡이체험장

물 받은 수조에 있는 빙어를 뜰채로 잡는 체험이다. 처음엔 아이들만 입장시켰다가 어느새 어른들도 함께 즐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쉬워 보여도, 뜰채를 살살 피해 달아나는 빙어를 잡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 빙어잡이에 몰두하다가 장갑이 젖기도 하지만, 잡은 빙어를 바로 튀김코너에서 튀겨 맛볼 수 있어 그 맛이 재미를 더한다.

(좌)추억의 뽑기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우)에어바이크를 즐기는 가족들

얼음썰매장은 이미 문을 닫았지만, 곳곳에 즐길거리,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설탕 뽑기의 달달한 향에 이끌려 발길을 쉽게 돌릴 수가 없다. 에어바운스, 회전그네, 민속놀이, 에어범퍼카 등 체험코너도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하루 종일 즐겨도 지루함이 없다. 공작 체험장에서는 목걸이․핸드폰줄 만들기, 원목 활만들기도 할 수 있다.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은 오는 23일(일)까지 운영된다.

□ 위 치 :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번 출구, 구의사거리로 300미터 직진, 어린이회관 정문으로 좌회전
□ 입장료 : 8,000원(주말/공휴일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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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장 #어린이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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