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만나러 서울도서관 가자

서울톡톡

발행일 2013.08.14. 00:00

수정일 2013.08.14. 00:00

조회 2,972

도서관 정면에는 태극기 흔드는 어린이 모습과 광복절 노래 메시지 담긴 현수막

[서울톡톡] 제 6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8월 15일(목)부터 한 달 간 서울도서관 정면 중앙에는 대형 태극기와 광복절 노래 현수막이, 도서관의 좌·우측 외벽에는 애국지사 37인의 사진이 걸린다.

먼저 서울도서관 중앙에 걸리게 되는 현수막은 가로 18.8m 세로 8.8m의 규모로서 '길이 길이 지키세 / 힘써 힘써 나가세'라는 광복절 노래 중 일부가 적혀있고, 한쪽으로는 어린이가 펄럭이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거주 애국지사 37인의 사진의 경우,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애국지사 총 38명 중 사진 게시를 승낙한 37명의 모습을 이미지화하고 공적을 표시해 도서관 외벽에 게시, 지나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감상함으로써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수막 및 사진전 설치비 등 비용은 우리은행에서 후원했다.

15일 오후 1시 보신각 일대에선 광복절 기념 '립덥뮤지컬 UCC' 제작 예정

더불어 광복절날 오후 1시 보신각에선 자발적으로 참석한 시민 및 퍼포먼스 전문가 등 약 480여명이 광복절 기념 '립덥뮤지컬UCC' 제작에 함께 참여한다.

'립덥(Lip dub)'이란, 립싱크와 더빙을 합쳐 만든 조어로서, 참가자들이 노래를 립싱크처럼 부르고 영상을 촬영한 후 나중에 오디오 부분은 원곡을 덮어써서 만드는 동영상을 말한다. 일종의 간단한 뮤직비디오와도 비슷한 형태이며, 대개 카메라가 참가자들을 따라 지속적으로 이동하며 편집 없이 한 번에 찍는 형태로 구성된다.

립덥뮤지컬UCC에선 출연자들이 보신각 정면을 시작으로 한 바퀴 돌며, 윤봉길, 안중근, 유관순 등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행적 퍼포먼스 및 명언 등을 통해 일제치하에서 광복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 날 제작한 립덥뮤지컬UCC는 온라인을 통해 1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애국지사의 집' 문패 달아드리기 및 시민청내 태극기 그리기 행사 등 다양

이밖에도 시는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생존한 애국지사 중 희망하는 22명의 집에 '애국지사의 집'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문패(7cm×24cm, 동판)를 달아드리고 있다.

아울러 15일 하루 동안 시민청에선 '올바른 태극기 그리기 행사'를 오전 10시, 오후 1시 등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문의: 시민소통담당관 02-2133-6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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