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함께라면 `반값`
서울톡톡
발행일 2013.01.21. 00:00
[서울톡톡]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나 가사노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으로, 동반인도 동일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달에는 2월 여성행복객석 신청자에 한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바티칸 박물전> 티켓 (50매)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기간은 1월 23일(수)~1월 31일(목)까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여성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archives/1435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페라 인기작품 대거 합류
2월에는 이미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이 대거 새롭게 합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페라 성격의 공연이 많다.
마포아트센터는 민족의 스승 <백범 김구>를 오페라로 부활시켰다. 김구의 일생을 무대화한 이번 작품은 분단의 역사 속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이 땅의 완전한 독립의 의미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페라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보이는 <굿 닥터>는 안톤체호프의 칼럼을 원안으로 하여 미국의 닐 사이먼이 희극으로 묶은 작품이다. 기존의 틀을 깬 코믹 오페라 음악극으로, 서민들의 삶을 주제로 해 삶의 해학과 페이소스를 웃음과 잘 버무리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또한 이미 10만 명의 관객 누적 수를 자랑하는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도 눈길을 끈다.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 노래하는 가난한 가수와 그들을 둘러싼 따스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막바지 겨울에 접어든 추위를 잊게 해줄 예정이다.
클래식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예술의전당 공연들
예술의전당은 <11시 콘서트>로 슈만의 교향곡 제1번 Bb장조 '봄' 1, 4악장, 비발디 사계 중 '봄', '겨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전악장 등을 첼리스트 송영훈의 해설로 준비했다.
<토요콘서트>에서는 지휘자 김대진의 설명과 18세의 나이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바이올리스트 박지윤의 연주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와 교향곡 제5번 e단조 Op.64 곡을 선사한다.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즐길만한 공연들
조선시대 규방여인들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시킨 연극 <숙영낭자전을 읽다>도 만날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바느질 작품 전시회도 진행된다.
코믹 연극으로는 장진 감독의 어설픈 도둑과 도둑놈 맞이하는 서툰 집주인을 그린 <서툰 사람들>과 끊임없는 거짓말로 공연 내내 웃음을 자아내는 <라이어 1탄>이 유쾌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종옥, 조재현 등 주연배우들이 돋보이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남녀관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유쾌하면서 진지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웃의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노래하는 뮤지컬 <빨래>, 귀에 익숙한 흥겨운 뮤지컬과 역동적이고 화려한 쇼가 매력적인 대한민국 NO1 뮤지컬 <그리스>는 연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뮤지컬이다.
유아에게 창의력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뮤지컬 <내친구 플라스틱>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페트병과 과자상자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배우의 손길이 닿으면 빈병은 악기가 되고 드럼통은 얼굴이 되어 버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여성행복객석의 꾸준한 인기 작품인 <판타스틱>과 세계가 인정한 <월드비트 비나리>, 오리지널 비보이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김진규의 오리지널 <드로잉쇼>도 변함없이 제공된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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