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함께라면 공연도 반값!
서울톡톡 김효정
발행일 2012.10.19. 00:00
다양한 오페라와 체르니 콘서트 등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 마련
[서울톡톡] 11월에도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여성행복객석'이 마련된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및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서울시와 문화예술기관이 협력해 반값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이라면 동반 가족(남녀노소) 최대 6인까지 50%의 공연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20일(토) 오전 10시부터 31일(수)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객석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11월 여성행복객석에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추가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그 중 모차르트의 오페라「돈 지오반니」,「코지 판 투테」가 눈길을 끈다.
두 작품을 아우르는 주제는 '사랑'이다. 첫 번째 작품 '돈 지오반니'는 실존 인물 '돈 후안'의 사랑 행각과 파멸을, '코지 판 투테'는 사랑의 약속과 유혹을 주제로 전개된다. 세기의 수많은 작곡가 중 '모차르트'는 많은 오페라를 남겼는데 주로 오페라 부파(코믹 오페라)를 작곡해, 학생이나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한편, 가수 '보아'의 오빠로도 잘 알려진 권순훤 피아니스트는 쉽고 즐거운 클래식으로 두 번째 콘서트「권순훤 체르니40 콘서트」를 마포재단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체르니'에 대한 색다른 매력을 전하는데,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달 100% 조기예약마감을 기록하고 있는「11시 콘서트」와「청소년 음악회」는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겠다. '11시 콘서트'에서는 차이코프스키와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등이 연주되며, 청소년 음악회에서는 국민악파 음악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조국> 중 몰다우,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모소르그스키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 등의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신춘문예 당선작 등 새로운 작품들도 대거 추가
이번 달에는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을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들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작가와 개성 넘치는 연출가와의 만남으로 이뤄진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차세대 공연시리즈 <봄 작가, 겨울 무대> 중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과「치유」두 작품이 여성행복객석에 합류한다.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은 학창시절 엄마의 충격적인 죽음을 경험하고 물리학에 몰두하려는 차연(극중 인물)을 통해 인간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 다양한 사람들이 한 가족처럼 병원생활을 이어가는 일상을 그린 <치유>는 옴니버스 3막극으로 작가, 배우, 연출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 중인 극단 고래의 이해성 대표가 연출을 맡아 극의 깊이를 더해 준다.
이 외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이 어우러지는 「뽀로로의 대모험」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의 : 여성가족정책담당관 02)2133-5016
■ 11월 여성행복객석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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