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에서 딱 하루!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5.14. 00:00

수정일 2012.05.14. 00:00

조회 8,427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지난 5월 12일(토), 대한민국 여수에서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세계박람회가 개막했다. 오는 8월 12일(일)까지 약 93일간 펼쳐지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전세계 총 105개국, 6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바다가 처한 심각한 해양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등 해양 문제에 관해 함께 기술과 지혜를 모으는 대규모 축제다.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이번 축제에 서울시도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내내 서울시관(엑스포 지자체관 내)을 개설해 서울의 아름다운 미를 전하며, 특별히 5월 18일(금) '서울시의 날'을 맞아 엑스포 내 천막극장(오후 2시~3시 20분)에서 흥겹고 매력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예상관람객만 1,000만 명에 CNN과 세계적인 여행서인 론리 플래닛도 올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추천한 여수세계박람회, 그 축제의 이모저모와 함께 '서울의 날'을 미리 구경해보자.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아쿠아리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 갈래로 나눠진 홍해 사이를 걸었던 것처럼, 바다 생물과 함께 나란히 걷는 독특한 기분을 선사하는 곳, 바로 아쿠아리움이다.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3배 크기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280여종, 총 3만 3,000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이 360도 아쿠아돔으로 되어 있어 머리 바닷속을 지나는 신비한 느낌을 주며, 바이칼 물범, 러시아 흰고래 등 세계적인 희귀종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2만 마리의 정어리 떼가 군무를 펼치는 대형 수조가 있는 바다체험관과 바다생태관, 3D 애니메이션으로 바닷속을 여행하는 3D입체관은 재미와 스릴을 함께 선물한다. 아쿠아리움은 무료이나 3D입체관은 별도 입장료를 받는다(성인 5,500원, 고등학생 이하 4,500원/ 상영시간 약 5분)

레이저쇼와 해상분수쇼의 찬란함을 만끽한다! Big-O

개막식 당일 화려한 무대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Big-O의 쇼.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자연에 투과한 레이저 쇼와 해상분수쇼가 감탄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물 중 하나로 여겨지는 Big-O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거대한 O형 구조물로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와 육지를 연결해 만든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상쇼가 펼쳐질 때는 조명 역할을 하고 자유자재로 물속에 가라앉았다 떠오르는 신비로움까지 연출한다고 한다. 탁 트인 노천에서 화려한 분수쇼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육체적인 시원함 뿐 아니라 가슴 속까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상쾌함을 선사해주리라 기대한다. 분수쇼 공연은 주간에는 박람회 프로그램에 맞춰 1시간마다 펼쳐질 예정이다.

지구 반대편을 직접 체험하는 기후환경관, 세계문화를 만나는 국제관

작은 나비의 날갯짓만으로 지구 반대편에 쓰나미가 불어 닥칠 수 있는 것처럼, 지구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남반구와 북반구의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더해 살아가야 하는 곳이다. 점점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후환경관은 남극 눈보라와 북극 빙하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국제관에서는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105개국의 전시관이 들어서, 주제에 맞게 각 나라의 해양 문화 및 해결 자세 등을 담은 갤러리와 전시물을 선보인다. 각 나라와 바다의 관계, 그들이 직면한 해양 문제 및 해결 노력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다.

5월 18일(금) '서울의 날', 우리가락과 B-Boy공연 펼쳐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날마다 바꿔 열리는 '국가의 날'행사다. 브루나이, 노르웨이 등이 이미 국가의 날 행사를 갖고, 각 나라의 전통 문화 및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수도로서 18일(금) 특별히 '서울의 날'로 맞아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혼과 가락을 녹인 국악과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손꼽히는 B-BOY 무대를 담은 수라상을 내놓는다.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뮤지컬 배우 전수경, 서범석씨 등이 감동의 무대를 전하며 서울시장 및 공연을 주관한 세종문화회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엑스포 내 '천막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의 날' 행사는 음악을 통해 서울의 고유한 역사와 역동적인 현재의 모습을 알리는 시간으로 외국관광객 또는 가족들과 즐거운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시는 서울전시관을 마련하여, 서울의 역사와 인왕산 호랑이, 현재의 서울 등을 주제로 한 영상, 벽화, 꼴라주, 아쌍블라쥐 등을 전시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 세대까지 각 세대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홈페이지(http://www.expo2012.kr)를 방문하면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할 수 있도록 예시 코스를 볼 수 있고, 이외에도 입장료 예매 및 숙박, 주변 관광명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여수 u-엑스포 통합 어플리케이션 'EXPO 2012'를 다운받으면 입장권 예매, 전시관 예약에서 환승주차정보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입장료 안내

구분 성인 청소년 어린이/경로
보통권
(특정일 할증권 적용기간 사용불가)
5/12~13,5/26~28, 8/10~12
33,000 25,000 19,000
특정일(개막 또는 폐막일 등) 할증권
5/12~13,5/26~28, 8/10~12
40,000 30,000 23,000
할인권 단체권 27,000 17,000 13,000
특별권 18,000 14,000 10,000
2일권 53,000 40,000 30,000
3일권 69,000 53,000 40,000
전기간권 200,000 150,000 100,000
 ○행사기간 : 2012년 5월 12일 ~8월 12일
 ○박람회장 출입 시간: 오전 9시 ~ 오후 11시(입장은 오후 10시까지 가능)
 ○매표소 시간: 오전 8시 ~ 오후 8시
 ○전시관 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 가능)

문의 : 여수세계박람회 02)157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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