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소통에서 답을 찾다
발행일 2012.02.29.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지난 28일(화) 명동 M플라자 5층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서울시장 초청 관광업계 대표자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100분 토론을 열었다. 1부에서는 ‘서울 관광의 도약, 소통에서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서울 관광의 4가지 문제점(여행업, 교통, 숙박, 음식)을 진단하고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내 숙소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 토론
항공사와 숙박업체, 관광업체 관계자들의 질의에 서울시 관계자들의 설명과 답변이 이어진 이날 토론은 열띤 가운데 다양한 에피소드와 문제점들이 토론의 화두가 되었다.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은 “2011년 외국인 관광객 중 서울시 방문객 수가 800만이 넘었습니다. 서울 관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숙소가 부족해 관광객들이 서울 외곽지역까지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은 일본 동경 등에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숙소가 많이 부족합니다” 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성기택 드래곤 힐즈 사장 역시 요식업계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관광식당, 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서울시에서 지정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각 구청의 모범음식점 등 네 가지 브랜드가 있어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중국 사람들은 한국에 오면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을 하며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먹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질의응답이 이어진 후 1부 마지막에 박원순 시장은 1천만 명 관광시대를 맞게 된 것은 열정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관광객 천만 명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갈 길은 멀어요. 그리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호스피텔리티(hospitality)교육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관광업계, 시민사회, 언론이 함께 나서야 합니다” 라고 했다.
토론회 과정 대부분은 협회 트위터로 실시간 중계되었다. 2부는 자유 토론 시간으로 30분간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노석 부회장은 100분 토론을 통해 서울시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관광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협회 차원에서 관광업계에 관광 선진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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