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여자를 위한 특별대우는 계속된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1.20. 00:00

수정일 2012.01.20. 00:00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1월 31일(화)까지 신청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문화공연을 즐기고 싶은 여자의 마음, 하지만 남들보다 알뜰하게 누리고 싶은 것도 여자의 마음인 법. 그녀들을 위해 2월 달에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여성행복객석이 찾아간다.

특히, 2월에는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도 함께 선정했는데 대표적인 작품이 연극 '산후조리원 이야기'다.

모유수유를 원칙으로 하는 '참젖조리원'에 입원한 다산녀, 철부지, 싱글맘, 궁금녀 등 개성적 캐릭터들 사이에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에 막 엄마가 된 여자들의 공감 가득한 수다와 경쾌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많은 여성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오싱젠의 세계 초연작 '저승'도 선보인다. '저승'은 한 많은 여성의 이승과 저승의 삶과 죽음을 그린 연극으로 신명나는 민요 등 한국 전통적 요소에, 짙은 분장,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변검술, 입에서 불을 직접 뿜는 토화 등 중국 경극 요소를 더한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한바탕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으로 코미디 천재 장진 감독의 연극 '서툰사람들'과 '리턴 투 햄릿'도 마련되어 있다. 2007년 공연 당시 전회·전석 매진의 신화를 썼던 '서툰사람들'은 서툰 도둑과 서툰 집주인의 하룻밤 대소동을 그린 코믹 로맨스 연극으로 연기파 배우 정웅인,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

'리턴 투 햄릿'은 장진 감독만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공연 내내 웃게 만드는 재미와 진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지난달에도 여성행복객석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뮤직코믹쇼 판타스틱', '신나는 빵쇼 제빵왕 김탁구'도 준비되어 있다.

'판타스틱'은 강렬한 타악기의 리듬과 코믹 연기가 어우러진 한국형 라이브 국악 뮤지컬이며, '신나는 빵쇼 제빵왕 김탁구'는 제빵 댄스와 신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두 공연 모두 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들이 부담 없이 문화예술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행복객석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 내 공연/콘서트 카테고리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1월 31일(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거주 여성으로 동반 가족도 3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2월 여성행복객석 프로그램

공연명	날짜	장소	여성행복객석 할인가
산후조리원 이야기	2월9일(목)~19일(일)	설치극장 정美소	일반석 1만5천원
저승	2월16일(목)~26일(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Live코믹뮤직쇼 판타스틱	2월1일(수)~29일(수)	정동 경향아트힐 판타스틱전용관	R석 2만원
신나는 빵 쇼 제빵왕 김탁구	2월1일(수)~29일(수)	정동 경향아트힐 김탁구전용관	균일석 1만9천원
장진의 서툰사람들	2월11일(토)~29일(수) ※ 월요일 공연 없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균일석 1만7천5백원
장진의 리턴 투 햄릿	2월1일(수)~14일(화) ※ 월요일 공연 없음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R석 1만5천원
토요명품공연	2월 4일,11일, 18일, 25일(토)	국립국악원 우면당	균일석 5천원
11시 콘서트	2월9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층석 7천5백원
토요콘서트	2월18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반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