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경희궁에서 장금이와 만나요
admin
발행일 2010.04.28. 00:00
경희궁 숭정전의 자연무대를 그대로 활용, 폭넓은 동선 구성 2010 고궁뮤지컬 ‘대장금 시즌3’이 오는 5월 1일 저녁 8시 경희궁 숭정전 야외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드라마 대장금의 극적 요소에 역사적 사실과 음악적 요소를 더해 현대적 감각으로 그려낸 ‘대장금 시즌3’은 2009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등을 수상하면서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장금 시즌2’를 한 단계 발전시킨 작품이다. 장금이의 일대기에 중점을 두어 장금이의 의녀 스승인 ‘장덕’이란 인물을 새롭게 등장시켰으며, 여인의 몸으로 중종을 시료하는 의녀 대장금이 되기까지 장금이가 갖는 고뇌를 섬세하게 묘사해 자신의 업을 풀어내며 역경을 극복하는 여인상을 부각시켰다.
공연시간 100분 동안 총 23곡의 뮤지컬 넘버를 비롯해 고전과 현대음악, 타악, 랩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경희궁의 숭정전과 회랑, 지붕 등 자연무대를 그대로 활용하여 폭넓은 동선을 구성했으며, 합창극 형태로 야외무대의 제약을 뛰어넘는다. ‘명성황후’로 주목받았던 이태원이 한상궁 역을 맡았으며, 맨해턴 음대 출신 박상진이 민정호 역으로 출연한다. 서장금 역은 각종 시트콤에서 활약한 가수 겸 탤런트 다나(천상지희)와 가수 리사가 맡는다. 오는 5월 23일까지 총 21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매회 800석의 객석 중 114석을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하이서울석’으로 운영하고, 5월 3일(월)은 전석을 ‘하이서울석’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이 부담 없이 뮤지컬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객석 나눔을 통해 저소득층 및 노인, 장애인 등 문화 권장계층 3천여 명을 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 인터파크, 이베이옥션, yes24, 맥스티켓 등 각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문화예술과 02) 2171-2485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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