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박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admin

발행일 2010.04.19. 00:00

수정일 2010.04.19. 00:00

조회 2,560

‘책, 영화와 만나다’, ‘공연 사랑한데이’, ‘대학로 연극투어’ 등 문화 프로그램 진행

매월 넷째 주에는 대학로 서울연극센터를 주목하라. 문화 예술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나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이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문화예술의 거리 대학로에 있는 서울연극센터에서는 이달부터 매월 넷째 주마다 책ㆍ영화ㆍ공연과 관련한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선보인다. 화요일에는 ‘책, 영화와 만나다’, 금요일에는 ‘공연 사랑한데이’, 일요일에는 ‘대학로 연극투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저녁에 열리는 ‘책, 영화와 만나다’는 영화로 만들어진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진행한다. ‘필름 속을 걷다’의 저자이기도 한 이동진 씨의 해설로 영화의 원작이 된 소설이 문자매체에서 영상매체로 전환됐을 때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해본다. 유하 감독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 아카데미상 수상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의 영화를 원작과 함께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저녁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책 읽는 서울’ 홈페이지(www.readingseoul.org)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행사 첫 날인 오늘(20일)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대해 원작과 창작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문화재단이 2004년부터 진행해 온 ‘책 읽는 서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책, 영화와 만나다’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작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한편, 넷째 주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공연 사랑한데이’는 2010년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거나 공연 예정인 작품을 맛보기로 볼 수 있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오후 5시부터 7시 30분 사이에는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작품 티켓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3일에는 연극 ‘그냥청춘’,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가 공연된다.

대학로 연극 투어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시민과 함께

한편, 2008년 시작돼 대학로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대학로 연극투어’는 올해도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대학로 연극투어’는 백스테이지 투어, 공연 관람, 배우와의 만남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청담보살’, ‘똥파리’, ‘마파도’ 등 영화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길해연 씨의 진행으로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에 시작한다. 참가비 1만 원이며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http://e-stc.or.kr)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4월 24일 대학로 연극투어에서는 원로 배우 박웅 씨와 만나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지난 회까지 대학로 연극투어의 진행을 맡았던 배우 오지혜 씨가 출연 중인 ‘대학살의 신’을 관람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43-93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연극센터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방향에 있다.

□ 서울연극센터 4월 넷째 주 프로그램 개요

프로그램

일시

시간

내용

비고

책, 영화와 만나다

4월 20일
(화)

오후 7시30분~
8시 30분

영화 <박쥐>
(테마 : 원작과 창작의 결합)

영화평론가
이동진 진행

공연 사랑한데이

4월 23일
(금)

오후 5시~
7시 30분

연극 <그냥청춘>,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쇼케이스 및 공연티켓 할인행사

한 공연 당
10~15분

대학로 연극투어

4월 25일
(일)

오후 12시 30분 시작

‘대학살의 신’ 관람 및
원로배우 박웅과의 만남

문의 : 서울문화재단 02-743-9335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www.sfac.or.kr / www.e-stc.or.kr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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