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100인치 스크린이 준 감동

admin

발행일 2010.03.03. 00:00

수정일 2010.03.03. 00:00

조회 2,919

평일에는 하루 1,500명, 주말에는 2,500명이 넘는 관람객 행렬이 끊이지 않고 방문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통과하는 동안 초ㆍ중ㆍ고교 학생뿐 아니라 단체관람 및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크게 늘어 개막 후 48일 만에 통산 80,000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 1월 8일 개막한 '서울디자인자산展' 얘기다.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관람객 인파가 늘어나 애초에는 3월 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이번 전시를 3월 28일까지로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서울디자인자산전의 성공 요인은 뭘까? 바로 조형물 위주의 전통적 전시방식을 탈피하여 서울의 600년 디자인 역사와 뿌리를 IT기술을 비롯한 첨단 전시기법으로 구현한 데 있다. 서울디자인자산의 과거, 현재, 미래의 가치를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기획의 취지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경복궁, 숭례문 등 전통 자산에서부터 인사동, 홍대앞 거리 등 현대적 자산까지 서울을 실로 대표하는 디자인자산 51점의 선정과 전시가 탄탄하다. 특히 인터랙티브(interactive)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훈민정음’과, 안경을 쓰지 않고 보는 3D 입체영상 '숭례문', 미디어아트 '활옷', 디지털병풍 '한양민화', 인터랙티브 100인치 스크린 '600년의 흐름' 등의 전시 콘텐츠는 체험 자체가 흥미로워 '볼 만하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 연장 기간 중에는 51개 서울디자인자산 선정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자산에 숨겨진 특별한 디자인적 가치를 발견해가는 '서울디자인자산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신설하여 운영한다. '서울디자인자산 아카데미'는『WDC 2010:디자인서울』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평일 오후 3시부터 2차례씩 총 14회 열리게 되며 첨단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하여 신기하고 재미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 서울디자인자산전

- 전시기간 : 3월 28일까지
- 전시장소: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 관람시간 : 화~금 10:00~21:00, 토ㆍ일 10:00~19:00,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어른 700원, 19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서울시립미술관 관람권 소지자 400원
- 문의 : 다산콜센터 국번없이 120, http://www.museum.seoul.kr/

하이서울뉴스/조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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