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것 빼고 다 있어요!

admin

발행일 2010.02.05. 00:00

수정일 2010.02.05. 00:00

조회 4,639


신설동 풍물시장은 황학동과 청계천에서 옮겨진 깨끗하게 정돈된 휴식과 감성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우리 민족의 전통과 맛이 살아 숨쉬는 풍물거리다. 정이 넘치는 추억의 장터 모습이고 문화체험공간을 이룬 곳이다. 1년 내내 가족들 나들이 코스로 손색없고 앞으로 서울 중심에 우뚝 선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곳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장터 모습이다.

수도 서울의 추억이 어린 마을, 신설동 105-5번지 옛 숭인여중 부지에 세계 각국의 풍물과 문화를 접하는 풍물 외국인 벼룩시장도 함께 월 1회 펼쳐진다. 전통풍물, 지역특산물, 잡화와 먹을거리로 꽉 들어찬 이곳은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각지 상품 체험과 싸고 마음대로 물건을 골라 볼 수 있는 정 냄새가 나고 즐기는 공간의 축이다.

특산물 코너는 구정 명절을 맞이하여 설 선물을 취급하는 품목이 무려 100여 종이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몫에 따라 취급하는 물건이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적은 금액으로 특산품을 맛보고 선물하는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

외국인 벼룩시장 코너는 3월 예정이며 미리 예약하여 자리와 의자를 제공받는다. 다른 곳에는 소규모 가전제품도 있고 자기나라 국기를 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특산물 코너는 중국관광객은 인형이 선호도가 높으며 일본관광객은 야생화, 꿀, 표고버섯, 고사리, 초코렛을 찾는다. 적극 호응 상품은 수시 공수하고 품질은 우수하다고 한다. '제주 마씸'을 포스터로 내걸고 있다.

신설동 시장의 모습은 넓은 공간 여기저기 풍물에 흠뻑 도취된 채 과거와 현대를 오고 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외국인 코너도 색다른 체험의 장으로, 간이무대는 대중가요, 클래식, 국악이 어우러진 연주로 올려진다. 옛날 물건이 곳곳에 어우러져 우리의 신나는 장터로 부족함이 없다. 현재 서울의 모습 속에 또 다른 형태로 남녀노소 모두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찾는 동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잘 나타나 있다.

특히 가격표시제와 신용카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후문에서는 전통놀이 만드는 과정을 보거나 시민이 전통의상을 입어 보거나 물건을 사는 직접 참여의 기회도 주어진다. 지역특산물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참여마당을 갖추고 질 좋은 상품을 보다 싸게 팔 수 있다. 구수한 목소리의 아저씨가 들려주는 음악소리의 말타기 놀이와 아주머니들과 아저씨들의 흥정하는 소리가 여저저기서 들린다.


기념품 코너 홍순승 씨는 아직 며칠 남은 설 대목을 앞두고 일천원 정도가 소품이 잘 팔리고 물건의 품질도 고급화 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진열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고 손님 가운데는 노년층이 많다고 한다. 상인들의 바램은 현재 시설도 좋지만 여기에 연결통로가 만들어져 손님을 유치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바라고 있었다.

상인 용지연 씨와 유지양 씨는 버스노선을 늘려야 유동인구가 생기고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되리라 믿고 있다. 이익을 덜 보고 싸게 팔며 신용을 우선으로 손님을 맞이한다고 한다.

천정시설도 보완되고 거쳐가는 버스 노선도 생기고 102면 공영주차장과 80개의 도로 장터의 안내표시판이 정비된 이곳은 장터 배치 구조가 잘되어 있지만 시대별, 품목별로 동과 홋수가 배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시민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내외국인이 함께 하는 명소로 거듭나야 한다고 한다.

권탁모 씨는 상품가맹점 마크를 부착하고 소비자가 찾아오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미소로 대접하면 다시 찾으신다고 귀뜸한다. 상호의 자부심을 걸고 좋은 상품을 싸게 팔고 부드러운 상혼과 무엇보다 친절이 생명이라고 한다. 고객 박창선 씨는 라켓을 잘만 사면 시중보다 30% 저렴하게 구입하고 또 다른 고객 전지은 씨는 악세사리를 구입하였는데 물건도 싸고 흥정하는 재미가 마음에 든다고 흡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앞으로 활성화되리라는 기대를 시민과 상인들은 함께 말한다. 상인 신정순 씨는 시장은 깨끗한 환경이고 황학동 청계천 손님들이 이어져 단골손님이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서로가 신뢰하고 덤도 많이 주고 정이 있는 친절, 부지런히 최선을 다 할 때 시장은 커나간다. 손님이 쉬어가는 공간과 간선도로에 진입하는 안내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시민들이 가져오는 물건도 주인을 기다리게 하는 매력과 활기가 넘쳐야 한다. 시민 모두가 사랑하고 아끼는 모듬화 하는 장터로, 눈요기하고 발품도 팔아야 소득이 있다고 느끼도록 하고, 이벤트나 디자인 행사도 함께 열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지난 세월 희귀품을 선보이고, 온 가족이 함께 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시장으로, 시민의 장터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함께 노력할 때, 세계적 시장의 면모를 갖출 것이다. 쓰기 가능한 물건을 팔고 있는 유일한 공간들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사는 경매 한마당 참여도 가능하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문화 공연도 존재한다. 기자는 취재를 마치면서 앞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환경개선 홍보와 활성화 방안으로 다녀가는 코스가 아닌 우리 옛 물건과 정취에 흠뻑 빠져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 본다.

■ 서울풍물시장 안내

- 영업시간 : 10:00 ~ 19:00
- 교통편 :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하차 도보 7분 거리(구 숭인여중 자리)


시민기자/이종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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