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만 보는 옹기와 매듭, 난 직접 만들어본다~

admin

발행일 2009.05.21. 00:00

수정일 2009.05.21. 00:00

조회 2,769

무형문화재 48종목 기ㆍ예능보유자와 함께 즐기는 한마당

태평무, 가야금병창, 탈춤 등 전통 문화의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는 국내ㆍ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5.22~24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서울무형문화재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29종목과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9종목의 기ㆍ예능보유자 및 보유단체들이 출연한다. 특히 판소리 안숙선, 가야금병창 강정숙 씨 등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의 소리와 춤, 전통 연희 등을 유감없이 펼칠 예정이다.

일정별로 살펴보면, 축제의 첫날인 22일 밤 전야제에서는 축제의 흥을 돋우는 광주농악길놀이를 시작으로 타악퍼포먼스, 아쟁산조, 판소리, 살풀이, 궁중 패션쇼 등이 이어진다.

23일 토요일에는 봉산탈춤과 남이장군 사당제, 행당동아기씨굿 등이 펼쳐진다. 또 천우각광장무대에서는 야간특별공연으로 태평무와 선소리산타령, 판소리, 서도소리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의 마지막인 24일에는 농악경연대회, 문경다듬이 소리와 함께 수표교다리밟기, 봉화산도당굿, 밤섬부군당도당굿 등의 굿판이 벌어진다.

탈춤, 공예 체험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향기 느껴보자

한편, 남산골한옥마을 박영효, 김춘영 가옥에서는 기능분야 보유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총 8개 종목이 마련되는데, 특히 김복곤의 악기장과 정명채의 나전장, 윤병훈의 오죽장 등이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능보유자들이 작품을 만드는 시연장면도 접할 수 있다. 시연종목으로는 초고장, 등메장, 송절주, 소목장, 삼해약주, 옥장 등이다. 또, 공예체험코너도 운영돼 관람객이 직접 옹기, 매듭, 연등을 만들어보고 민화, 단청 등을 그려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천우각 광장 체험부스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탈을 만들어보고, 직접 탈춤을 배워볼 수 있다. 행사는 23~24일,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옛 조상들의 일상과 다도를 배워볼 수 있는 전통예법 및 다례체험은 23일 김춘영 가옥에서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 www.seoulfestival.com
문의 : 120다산콜센터 ☎ 120 / 문화재과 02) 2171-2587
위치 : 남산골한옥마을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3번 출구)

■ 전시 프로그램

○ 일 시 : 5. 22(금)~5. 24(일)
○ 장 소 : 남산골한옥마을
- 부마도위 박영효가옥
- 오위장 김춘영가옥
○ 전시 및 시연종목
- 전시종목 : 소목장(김창식), 악기장(김복곤), 나전장(정명채),
칠장(신중현,손대현,홍동화,김환경),은공장(이정훈),궁장(권무석)
입사장(최교준),오죽장(윤병훈)
- 시연종목 : 초고장(한순자), 등메장(최헌열),송절주(이성자),
소목장(심용식),체장(최성철), 삼해약주(권희자), 옥장(엄익평),
- 체험종목 : 옹기장(배요섭), 삼해소주(이동복), 침선장(박광훈),
연날리기(노유상), 민화장(김만희), 매듭장(김은영), 단청장(양용호),
향온주(박현숙), 다례체험(김의정)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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