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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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12.17. 00:00

수정일 2008.12.17. 00:00

조회 2,415



시민기자 전흥진

4호선 전철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방대한 규모의 과학관이 과천 서울대공원역 근처에 생겼다.
요즈음처럼 경제적으로 한 푼이라도 아껴 살려는 각오를 다지는 시기에, 큰 부담 없이 아이들과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장소중 하나이다.

“즐거운 과학생활이 시작되는 곳, 과학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곳“

슬로건에 걸맞게 국립과천과학관은, 풍부한 과학콘텐츠와 전시물들을 살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실감나는 과학체험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관 1층에는 기초과학관, 어린이 탐구체험관, 첨단기술관과 연구성과관, 특별전시관과 인류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이 있다.
말은 많이 들었어도 실제로 감이 잘 잡히지 않은 유비쿼터스체험과 무선전력송출체험, 에너지 만들기와 사막체험, 지진체험 등을 실감나게 체험하는 일이 가능하다.

본관 2층에 올라서면 우주여행을 떠나러 우주센터에 온 것같은 착각을 하기 쉽다. 항공기 시뮬레이터와 스페이스 캠프 등 항공ㆍ우주를 소재로 한 첨단기술관, 우주와 지구, 한반도의 지질과 생태계를 탐구하는 자연사관과 사상의학에 의한 체질감별을 해볼 수 있는 전통과학관 등이 있다.

드넓은 야외공간에는 과학을 소재로 한 조각공원과 놀이터, 전시장 등이 있고, 광학식 전체투영기가 있는 천체투영관과 생태공원까지 겸비하고 있다.

과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을 한 번에 둘러보려고 하는 것은 욕심일 것이다.
아이의 연령대와 학습능력에 따라 과학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폭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을 여러 번 방문하다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게 되고 창의력까지 개발될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국립과천과학관 전화 : 02-3677-1500
(2008년말 까지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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