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육조거리 시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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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10.16. 00:00
세종로 4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안내 받아 관람 서울시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현장에서 발견된 육조거리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을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시민에게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육조거리 토층과 바닥 면, 서울전차의 복선 선로 및 침목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5월 27일 착공하여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을 진행하던 중, 이순신 장군 동상 뒤쪽 지하철 광화문역과 광장으로 연결되는 지하광장 시공 현장에서 조선시대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9월 5일부터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발굴조사팀의 조사 결과 발굴 현장은 그동안 문헌과 지도를 통해 전해온 조선시대 육조거리였으며, 이곳에는 하천의 영향을 받은 자연퇴적층, 임진왜란 전후 층, 고종 연간의 경복궁 중건기층, 일제강점기~현대층 등의 토층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0월 15일 문화재 지도위원회를 개최하여 새로 발굴 조사된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광장 내에 육조거리 토층 전시할 계획 발견된 문화재는 문화재청의 협조를 얻어 토층 단면과 육조거리 바닥 면은 광화문 광장 지하광장에 전시하고, 일제강점기 때 설치된 서울전차 침목과 콘크리트 기초 바닥 면은 서울역사박물관에 옮겨 보존하기로 했다. 조선시대 6조 거리의 개국 초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형성된 토층 전 단면과 개국 초의 육조거리 바닥 면은 전시를 위해 약품 처리하여 고결시키는 작업을 거치게 되며, 지하철 광화문역과 광화문광장과의 연결통로인 지하광장 벽면과 바닥 면을 활용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광화문광장에는 역사성 회복을 위해 옛 육조거리의 물리적인 영역을 표시하고, 육조거리에 조성되었던 옛 관아의 위치에 그 내용을 전하는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의 ☎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3708-2542~2545)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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