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2)

admin

발행일 2008.10.06. 00:00

수정일 2008.10.06. 00:00

조회 1,918

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가 10월 3일(금)~25일(토)까지 23일에 걸쳐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72개나 되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는 만큼, 사전에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취향에 맞는 공연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무용, 연극, 음악, 타악 등 공연예술 축제 풍성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가을축제는 공연과 시각예술 등의 예술축제, 특색 있는 지역축제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세계의 유명 페스티벌은 명성이 자자한 공연을 보러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개성 있는 공연프로그램을 골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공연예술의 중심지로서 서울을 지향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10월 19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13개국 39개 단체가 무용, 연극, 복합장르 등 총 38작품을 선보인다. 아르코예술극장,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드라마센터 등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는 엘렉트라, 돈키호테, 목신들의 오후, 오셀로, 광기의 역사 등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또, 올해로 10회를 맞는 음악페스티벌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은 3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해마다 독특한 주제를 선정하는 이 페스티벌은 올해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10월 7일~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및 KT아트홀에서는 ‘2008 서울아트마켓’이 개최된다. 연극, 무용, 음악, 복합장르 등 4개 장르로 나누어 공모한 96개 작품 중 선정된 극단 물리의 ‘서안화차’, 안애순 무용단의 ‘백색소음’,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소통’, (주)세븐센스의 ‘브레이크아웃’ 등 17개 작품들이 한국문학번역원의 자막번역을 지원받아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이고, 부스전시와 국영문 통합 홍보물 제작ㆍ배포 등 홍보기회를 갖는다.

이밖에 한강공원 여의지구에서 펼쳐지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월드컵공원의 서울억새축제, 고구려 역사성을 보존ㆍ계승하는 아차산 고구려축제, 허준 참살이 퍼레이드 및 한방진료 등으로 구성된 허준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 OFF대학로 페스티벌, 아시아송페스티벌, 서울도시철도 가을문화축제 등이 개최된다.

폐막식은 오페라 ‘카르멘’으로 대미 장식

공연 뿐 아니라 전시 프로그램도 하이서울페스티벌을 풍요롭게 만든다. 10월 10일~30일까지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에는 디자이너 및 전문가는 물론이고 분필아트페스티벌, 모바일큐브, 디자인 월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는 서울시립미술관 전관에서 ‘전환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밖에 어렵지 않게 미술을 만나는 마니프(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를 비롯, 미술관을 벗어나 즐기는 청계천 예술축제 등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는 미술, 미디어, 영화, 판화, 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객을 맞이한다.

멀리 갈 것 없이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도 다양하다. 아삭아삭 맛있는 김치사랑축제, 세계인의 스포츠로 나아가는 세계한강줄타기 대회, 강북구 삼각산축제, 서울약령시 한의약문화축제, 정동길의 정동문화축제, 한강마포나루 새우젓축제, 공민왕 사당제, 강동 선사문화축제 등 각 지역의 역사성이 배어나는 다채로운 축제들도 가을을 풍성하게 만든다.

2008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 23일간의 축제는 10월 25일(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폐막식은 축제 마무리를 알리는 깃발 퍼포먼스에 이어 국립오페라단이 출연하는 오페라 ‘카르멘’ 공연으로 이어진다. 오후 7시 30분~9시까지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카르멘’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레퍼토리 중 하나로, 이번 공연에는 의상, 소품 등을 완벽하게 갖추어 가을축제의 마지막을 성대하게 장식하게 된다.

문의 ☎ 774-4053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사업본부 축제지원팀)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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