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한다

admin

발행일 2008.01.18. 00:00

수정일 2008.01.18. 00:00

조회 3,040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로 스포츠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

서울시는 ‘스포츠마케팅이 부가가치가 높은 21세기 주요산업’이라는 판단 아래 한강과 서울광장을 배경으로 연중 펼쳐지는 다채로운 스포츠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광장 등 도심 속 축제로는 세계여자스쿼시대회, 국제마라톤대회, 아시아오리엔티어링선수권대회, 국제걷기대회, 세계경제인바둑대회가 열리고, 한강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세계여자비치발리볼월드투어,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한강횡단세계줄타기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비치발리볼대회, 줄타기대회, 스쿼시대회 등은 행사당 수 천 명의 외국인 방문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직 인지도가 낮은 오리엔티어링대회나 트라이애슬론대회는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는 스포츠관련 산업 활성화, 국제교류증대를 통한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 동안 관광객 유치로 요식업·숙박업 등이 활성화되고, 해외방송을 통해 전세계 150여 개국에 서울의 자연환경과 스포츠자원이 소개돼 직·간접적인 도시홍보효과는 200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 예로 캐나다스포츠관광연맹 보고에 의하면 2005 몬트리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 생산유발효과는 2천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974명, 스포츠관광객 소비지출은 85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세계여자비치발리볼월드투어, Hi-Seoul국제걷기대회

광화문을 출발해 청계천~서울숲~잠실주경기장에 도착하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3월 셋째 주 일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 수나 기록 면에서 이미 세계10대 마라톤대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뉴욕·런던·보스톤 마라톤에 필적하는 아시아의 대표 국제마라톤 대회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세계여자비치발리볼월드투어는 한강(잠실지구)에서 5월14일~18일까지 개최된다. 대회장소가 대도시를 관통하는 한강변이라는 점에서 국제연맹의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5월 중에 개최되는‘ Hi-Seoul국제걷기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며, 청계천, 성곽, 남산, 한강 등 서울의 거리 곳곳에서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다양한 코스를 따라 걷는다. 서울을 근거리에서 즐기는 색다른 관광이벤트가 될 것이다.

스쿼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서울세계여자스쿼시대회는 올해도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6월2일~8일까지 열린다.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이색 스포츠를 관람· 체험할 수 있고, 서울의 야경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 3가지 방식의 경기를 연이어서 하는 서울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는 6월에 개최된다. 경기 코스는 한강~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도는 한강중심코스가 될 예정이며, 한강의 자연환경을 잘 활용한다면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색다른 철인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숲·공원 등의 야외코스에서 지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해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오리엔티어링대회는 산으로 둘러싸인 서울의 지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25일~30일까지 열리는 제1회 아시아오리엔티어링선수권대회는 오리엔티어링의 대중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 중 150여 국가에 보도되어 국제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강횡단세계줄타기대회는 9월말에 열린다. 또한 9월 중에는 바둑에 관심 있는 경제인들을 초청하는 서울컵세계경제인바둑대회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데, 외국 경제인을 상대로 사업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세계 메이저 스포츠이벤트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201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수영종목의 활성화 뿐 아니라 노후화된 올림픽시설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는 3월경 유치위원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대회개최지는 2009년 8월 로마대회에서 결정된다.

2008 서울국제스포츠이벤트

문의 2171-2755 (서울시 문화국 체육진흥과)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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