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찾아간다

admin

발행일 2007.10.24. 00:00

수정일 2007.10.24. 00:00

조회 2,048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미술작품 무료 대여 서비스

보통 미술작품을 구경한다고 하면, 이곳저곳 미술관을 찾아다니는 걸 떠올린다. 하지만 이제 미술작품이 마을을 찾아간다.

여성가족재단은 11월 2일까지 ‘찾아가는 갤러리’ 프로젝트 2차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찾아가는 갤러리’ 프로젝트는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일부 여성가족재단이 구입하거나 대여하여 서울시 소재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에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첫 사업을 진행했다.

1차 프로젝트에는 판화작가 김점선과 정경자의 작품을 지역 공공기관에서 전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2차 프로젝트에는 ‘세밀화’를 그리는 작가 김혜경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혜경 화가는 한국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을 답사를 통해 우리 꽃과 우리 풀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로, 현재 서울여성플라자 1층 전시큐브에서는 <우리 꽃, 우리 풀>展이 열리고 있다.

이번 2차 ‘찾아가는 갤러리’는 미술작품 전시가 가능한 실내장소를 갖추고 있는 공공기관이면 어디나 사업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2주 내외이다. 신청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이며, 선착순 3개 기관 내외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은 신청접수 후 현장 실사를 통해 결정되며, ‘찾아가는 갤러리’에 선정되면, 소장 작품 여성예술가들에 대한 설명 및 작품에 담긴 철학 등이 담긴 기초 자료가 제공된다.

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갤러리’를 통해 평소 미술작품을 쉽게 감상하기 힘들었던 지역의 시민들이 편안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세밀화 작품들은 교육적 효과도 높아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문의 :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교육문화실 02-810-5023
홈페이지 : www.seoulwomen.or.kr / www.artbom.or.kr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