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보일러 저녹스 버너로 바꾸면 최대 2,100만 원 지원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2.02.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의 대기질은 2011년을 기준으로 볼 때, 미세먼지는 47㎍/㎥으로 환경기준(50㎍/㎥)보다 낮지만, 이산화질소는 0.033ppm으로 환경기준(0.030ppm)보다 다소 높은 상태다.
질소산화물은 기관지염, 폐기종, 호흡기장애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태양의 자외선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발생 및 스모그의 원인이 되면서 산성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듯 인체에 해로운 질소산화물(NOx)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영세한 중·소 규모 사업장과 목욕탕 및 아파트의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 등에 사용되는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보일러 용량에 따라 최대 2,100만 원(설치비의 90%)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해당 사업장의 지원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 지급 대상 사업자는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소유자 또는 공동주택이며, 교체 대상 시설은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기의 일반버너 및 부대시설 등이 해당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4개월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고, 공사를 완료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저녹스버너란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의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줄이는 버너를 말하는데 일반버너를 사용할 때보다 질소산화물 30~50% 저감이 가능하다. 또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2~10% 정도의 연료를 절감하는 효과까지 있어 기존 증발량 1톤 용량 규모의 일반 가스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198만 원의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약 1,600여 대의 교체를 지원하여 연간 약 800여 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저감했고, 올해는 43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총 400여 대의 저녹스버너를 보급함으로써 질소산화물 300여 톤을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저녹스버너 보조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서울시 기후대기과(02)2115-7667) 또는 자치구 환경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결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기후대기과(02)2115-76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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