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독서 체험

admin

발행일 2007.08.22. 00:00

수정일 2007.08.22. 00:00

조회 1,862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의 낭독, 이자람, 스윗소로우의 공연 등

요즘같이 무더운 날에는 책 한 페이지 읽는 것도 힘이 든다. 하지만 '라이브 북 콘서트'에서라면 책을 읽지 않아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에서는 시민들에게 즐겁고 흥미로운 독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서울광장 예술프로그램-일상의여유’ 여름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재단의 독서캠페인 ‘책 읽는 서울’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라이브 북 콘서트(Live Book Concert)’는 책의 저자가 직접 저서를 낭독하고 책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영상으로 제작된 그림동화와 음악 공연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8월 23(목) 저녁 8시에 시작해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된다.

이번 자리에서는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가 출연해 ‘관계’를 주제로 한 자신의 책 ‘반성문’, ‘연탄길’ 등을 낭독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관계에 대한 철학동화 ‘고슴도치 이야기’를 대형입체 스크린으로 감상하고 젊은 소리꾼 이자람과 스윗소로우, 김유리 재즈콰르텟의 공연이 어우러져 여름밤 감성을 자극한다.

행사에는 안도현작가의 그림동화 ‘연어’가 2m 높이의 빅북으로 제작돼 전시되는데, 빅북은 총 6권으로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광장 무대 옆에 설치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콘서트 중 등장하는 영상동화 제작 및 콘텐츠는 ‘바라미디어’에서 제공하고, 빅북의 콘텐츠 제작비는 ‘문학동네’에서 지원한다. 또한 콘서트의 사회자 김범도 아나운서 역시 출연료로 구입한 청소년 필독서 100권을 자신의 모교인 대광고교에 기증하기로 했다.

행사 관계자는 “2006년 독서실태조사결과 1인이 연평균 11권 정도의 책을 읽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책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문의 ☎ 02-3290-7042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팀)

◎ ‘라이브 북 콘서트’ 행사
- 일 시 : 2007. 8. 23(목) 20:00-21:20
- 장소 :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야외무대
- 주요 프로그램
ㆍ작가와 함께하는 낭독 프로그램: 이철환 (‘반성문’‘연탄길’의 저자)
ㆍ공연 : 이자람, 김유리 재즈 콰르텟, 스윗 소로우
ㆍ그림동화 영상 : ‘고슴도치이야기’ (성우 박형욱)
ㆍ행사 사회 : 김범도 (MBC 아나운서)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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